국토부 도발에 지역 정치권*부산시 무기력

재생 0| 등록 2022.04.15

<앵커> 당초보다 6년이나 늦은 2035년 개항 계획이 담긴 국토부의 가덕신공항 사전타당성 조사 파문 속보, 오늘도 이어갑니…

<앵커> 당초보다 6년이나 늦은 2035년 개항 계획이 담긴 국토부의 가덕신공항 사전타당성 조사 파문 속보, 오늘도 이어갑니다. 사타 용역이 국토부의 입맛대로 가덕신공항에 불리한 내용으로만 채워질동안, 지역 정치권과 부산시는 도대체 뭘했는지, 무기력했다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일단, 향후 행정절차를 최소화해 착공을 서두르는 방안을 찾는게 시급하다는 지적입니다. 이태훈 기자입니다. <기자> 2035년 개항이라는 가덕신공항 사전타당성 조사는, 사실상 ′′인천공항 밀어주기′′에 경도된 국토부의 입맛대로 이뤄졌습니다. 여객,화물 수요는 줄이고 공기와 공사비는 늘리다보니, 사업성은 언급하기 초라할 정도의 성적표를 받았습니다. 사타가 가덕신공항에 불리한 논리로만 채워지는 동안, 지역 정치권과 부산시는 무기력했습니다. {박인호/부산시민단체협의회 공동대표/′′그동안 부산시는 과연 무엇을 했으며 부산의 국회의원들은 무엇을 했습니까?′′} 국회 국토위에는 PK 출신 의원이 3명이나 있었지만, 무능함만 드러냈습니다. 정보력이나 현안 대응력에서 국토부를 감당하지 못했습니다. 정권교체기를 틈 탄 국토부의 도발에도, 정치권은 책임떠넘기기 공방만 벌이고 있습니다. 여야 모두 정치적 꼼수로 의심만 할뿐, 대안은 내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깜깜이 사타가 10개월간 진행되는 사이, 부산시는 국토부 눈치를 보며 보안에만 신경쓰다 결국, 뒤통수를 맞았습니다. 국토부 논리에 대응하기 위해 부산시가 자체 자문단인 기술위원회까지 만들었지만 속수무책이었습니다. {정헌영/부산시 가덕신공항 기술위원회 위원/′′국토부가 잘못 생각하는구나 말할 건 말해야 하는데 그런 자료가 하나도 없는 가운데 (기술위원들끼리) 만나봐야 부산시 기존에 했던 자료를 갖고 논의를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부산시는 설계와 시공을 동시에 하는 패스트트랙 말고도, 향후 행정절차를 최소화해 착공을 서두르는 방안을 국토부와 협의할 계획입니다. 일단 6개월에서 1년 정도 소요되는 사업계획 적정성 검토를 생략하거나, 기본계획 수립과 동시에 진행해 착공을 서두르는 것도 방법입니다. 오는 26일 국무회의에서 가덕신공항 예타면제 결과가 예고된 가운데, 국토부도 인정할 반박논리 개발이 시급하다는 지적입니다. KNN 이태훈입니다. KNN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부산 051-850-9000 경남 055-283-0505 ▷ 이메일 jebo@knn.co.kr ▷ knn 홈페이지/앱 접속, 제보 누르기 ▷ 카카오톡 친구찾기 @knn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2. 04. 15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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