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제주에서 추락한 사고헬기에 대해 오늘부터 본격적인 사고 조사가 시작됐습니다. 과거 사례를 볼 때 최소 수개월은 걸릴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사고헬기가 수색하던 실종선박 교토 1호 역시 상황이 복잡해지고 있습니다. 조진욱 기자입니다. ＜기자＞ 가림막으로 쌓여진 사고 헬기를 바지선으로 옮깁니다. 순간순간 엿보이는 흔적에 당시 긴박했던 상황이 그대로 담겨있습니다. 1시간 뒤,헬기는 다대포의 해경 정비창 정비 공간으로 들어갔습니다. {강진홍/ 해양경찰청 항공정비계장/′′오늘 사고헬기가 정비창에 도착했습니다. 앞으로 블랙박스는 미국 연방교통안전위원회인 NTSB에 보내 당시 비행상황을 정밀 분석할 예정입니다.′′} 해경은 국토부 등과 합동조사팀을 꾸려 정확한 추락 원인을 분석할 계획입니다. 2019년 합천댐 소방헬기 추락 원인을 밝히는데 2년이 걸린만큼 이번에도 상당한 시간이 걸릴 전망입니다. 한편 사고헬기가 수색중이던 실종선박 교토 1호는 상황이 더욱 복잡해졌습니다. 한국 국적이던 교토 1호는 3월 출항 직전 해외 선사에 팔렸습니다. 이 과정에서 국제협약에 따라 의무 가입됐어야할 선박보험에 선원들 근로계약서조차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교토1호 실종자 가족/회사에서 알아서 했겠지. 보험은 넣고 갑니까? 이러니 의무적으로 들게 돼 있다 나 보고 걱정하지마라...} 현재까지 선주와 연락이 닿지 않고 보험도 없어 피해 보상도 막막합니다. 심지어 사망선원의 운구 비용마저 직접 부담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해경은 해운 업체를 대상으로 출항 과정에서 불법이 있었는지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NN 조진욱입니다. ▷ 전화 부산 051-850-9000 경남 055-283-0505 ▷ 이메일 jebo@knn.co.kr ▷ knn 홈페이지/앱 접속, 제보 누르기 ▷ 카카오톡 친구찾기 @knn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2. 04. 13
카테고리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