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장, 봉안당까지 포화...증설 막는 법규

재생 0| 등록 2022.04.14

<앵커> 코로나19로 사망자가 급증하면서 화장장도 포화 상태라는 소식 여러 차례 전해드렸습니다. 이에 따라 봉안당까지 포화를…

<앵커> 코로나19로 사망자가 급증하면서 화장장도 포화 상태라는 소식 여러 차례 전해드렸습니다. 이에 따라 봉안당까지 포화를 앞두고 있는 상황인데요, 대책이 시급하지만 관련 제도와 주민반대에 발목이 잡혀 있습니다. 최한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쉴 틈 없이 들어오는 운구 차량에 화장장 내부는 유족들로 꽉 찼습니다. 확진자가 폭증했던 지난달 보다는 줄었지만 최근에도 하루 86구를 화장합니다. 아침 7시부터 저녁 8시까지 꼬박 화장장을 돌려야 합니다. 화장시설 내부 벽돌 등 정규 개보수 공사는 엄두도 못 내고 있습니다. {이해성/부산시설공단 이사장/′′올해 100일밖에 지나지 않았는데 무려 1천4백43 명이 돌아가셨습니다. (화장) 40%를 늘린거죠.′′} 당연히 봉안당도 걱정입니다. 현재 추세라면 3년 뒤 만장입니다. 이곳 봉안당과 같은 묘지시설은 국토부 지침에 따라 건폐율이 2%에 묶여 있습니다. 이 가운데 부산추모공원의 경우 1.85%를 사용 중이라 시설 증설도 어려운 실정입니다. 관련 법령을 손 보려면 대다수 지자체들의 건의가 있어야 하는데 화장률이 전국 최고 수준인 부산만 건폐율 제한이 걱정이라 쉽지가 않습니다. 인근 부지를 매입해서 추가 증설을 하는 방법이 있는데 주민반대가 예상됩니다. 지난 1995년 영락공원이 들어설 당시 극심한 반대가 있었고 추가 증설은 말도 꺼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부산시는 장사시설 포화에 따른 증설은 필수이지만 정확한 위치와 방법에 대해선 논의 중이라 밝혔습니다. KNN 최한솔입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2. 04. 14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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