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더 잡으려고...′′ 총포 소음기 밀수

재생 0| 등록 2022.04.13

<앵커> 범죄 악용 우려 때문에 사용과 소지가 엄격히 금지된 총포 소음기가 해외사이트를 통해 국내로 밀반입돼 사용되다 경찰에…

<앵커> 범죄 악용 우려 때문에 사용과 소지가 엄격히 금지된 총포 소음기가 해외사이트를 통해 국내로 밀반입돼 사용되다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엽사들은 왜 몰래 소음기를 들여온 것일까요? 정기형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경찰이 경남 거제의 한 사무실을 덮칩니다. 실탄이 1만여발에 총포 소음기 20여개가 쏟아집니다. 경찰은 소음기 등을 밀반입하고 소지*사용한 혐의로 수렵단체 회원 8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소음기는 범죄에 악용될 우려 때문에 군이나 경찰 대테러팀 같은 허가된 기관 이외에 민간인은 사용은 물론 가지고 있는 것도 불법입니다. 압수한 소음기를 실험 해봤습니다. 실제 소리가 작아진 것이 확인됩니다. 엽사들은 주로 까치와 까마귀를 잡았습니다. 전신주나 전선을 부리로 쪼는 새를 잡으면 한전에서 마디랑 5천원 정도 보상금을 주기 때문입니다. 총소리를 작게해 민원을 피하고 더 많은 새를 잡으려 한 것입니다. 소음기를 구하는 것은 어렵지 않았습니다. 해외 사이트에서 자동차 연료필터라는 이름으로 버젓이 팔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150달러 이하 면세 물품으로 거래해 세관의 눈도 피했습니다. {손종수/경남경찰청 보안수사2대장/유해 조류 포획을 떠나서 인명 살상이나 다른 강력 범죄에 악용될 소지가 분명히 있습니다.} 경찰은 총포류 밀반입을 막기 위해 국정원, 세관과 공조를 강화할 계획입니다. KNN 정기형입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2. 04. 13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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