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도심 골목에서 사제 폭발물 폭발

재생 0| 등록 2022.04.12

<앵커> 어제(11) 저녁 부산의 한 주택가에서 폭발물이 터져 주민들이 불안에 떨었습니다. 경찰에 붙잡힌 40대 남성은 인터…

<앵커> 어제(11) 저녁 부산의 한 주택가에서 폭발물이 터져 주민들이 불안에 떨었습니다. 경찰에 붙잡힌 40대 남성은 인터넷을 통해 폭발물 제조방법을 배웠다고 진술했습니다. 강소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부산의 한 주택가 골목에서 번쩍이는 빛과 함께 파편들이 튕겨나갑니다. 이 폭발로 주차방지용 안전고깔이 산산조각났고,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굉음과 진동으로 주민들이 불안에 떨었습니다. {인근 주민′′엄청 컸어요. 빵!했어요. 가스폭발 아니면 교통사고인줄 알았죠. 2층에서는 침대가 좀 흔들렸다고 하더라구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특공대와 군 폭발물처리반은 안전고깔 안에 설치됐던 패트병과 수신기 등 폭발물 잔해를 발견했습니다. 폭발물이 설치된 골목은 평소 주민들이 많이 오가는 곳인데요, 범인은 이곳에서 40여 미터 떨어진 곳에서 리모콘을 조작해 폭발물을 터뜨렸습니다. 폭발 당시 피의자는 도로 건너편에서 이를 지켜보기도 했습니다. 범행 4시간 만에 인근 거주지에서 체포된 피의자는 무직인 40대 A 씨로 생화학 전공자였습니다. {박정배/부산 동래경찰서 형사과장′′폭발물 제조법은 인터넷이나 유튜브를 통해서 알았다고 합니다. 그리고 거기에 필요한 재료도 인터넷으로 구매를 해서′′} 경찰조사에서 A 씨는 폭죽 하나 만든 것을 가지고 왜그러냐는 반응을 보였으며 원한 등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은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 경찰은 구체적 범행동기를 조사하고 있으며 폭발성물건파열 혐의로 A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knn강소라입니다. KNN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부산 051-850-9000 경남 055-283-0505 ▷ 이메일 jebo@knn.co.kr ▷ knn 홈페이지/앱 접속, 제보 누르기 ▷ 카카오톡 친구찾기 @knn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2. 04. 12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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