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덕신공항 B/C 0.51...지역 사회 분노

재생 0| 등록 2022.04.12

<앵커> 2030년 부산엑스포보다 5년이나 늦은 2035년으로 완공시기가 잡힌 가덕신공항 사전타당성조사 결과의 후폭풍이 심상…

<앵커> 2030년 부산엑스포보다 5년이나 늦은 2035년으로 완공시기가 잡힌 가덕신공항 사전타당성조사 결과의 후폭풍이 심상찮습니다. KNN의 단독 보도 오늘도 이어갑니다. 인천공항 밀어주기에 올인한 국토부는 가덕신공항의 비용대비 편익 B/C를 고작 0.51로 판단해, 최악의 성적표를 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용역 결과를 도저히 납득할 수 없다는 지역의 분노가 폭발하고 있습니다. 표중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2030부산월드엑스포보다 5년 늦게 가덕신공항을 완공하겠다는 계획! 국토부의 사전타당성 조사는 부산이 제시한 안과는 활주로 위치부터 총사업비까지 달라도 너무 다릅니다. 특히 보고서에서 가장 기본인 수요부터 부산의 의견은 깡그리 무시됐습니다. 부산시가 예측한 국제선여객은 4,600만명이지만 사타에서는 절반인 2,300만입니다. 화물도 부산시는 국제선 63만톤을 추정했지만 사타는 28만여톤으로 절반조차 안 됩니다. 여기에 초기개항때 김해공항 국제선만 이전하는걸 전제하기도 했습니다. 조건이 이렇다보니, 사타결과 비용대비 편익 B/C는 0.51! 사실상 최악의 성적표입니다. 사업추진 자체가 힘들만큼 낮은 수치에,지역 상공계는 격분하고 있습니다. {이영활/부산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사전타당성 용역결과가 2035년 가덕신공항 완공이 사실이라면 부산의 당면한 월드엑스포 개최와 관광마이스 복합물류산업육성에 큰 걸림돌이기때문에 부산시, 지역사회와 함께 강력하게 대응해나가겠습니다.} 특히 2035년이면 인천공항이 현재 4단계를 넘어 5단계 확장까지 마무리할 가능성이 큽니다. 국토부의 ′′인천공항 밀어주기′′가 가속화된다면, 가덕신공항은 현재와 같은 화물물동량 2%의 지역 공항에 그칠 수 밖에 없습니다. {박영강/동의대학교 행정정책학과 명예교수/국토부가 굉장히 책임이 있다고 보고요 국토부 관료들의 편견과 오만, 그리고 국가의 중대사를 생각하지 않는 단견이라 보기때문에 국토부를 강하게 규탄합니다.} 지역에서는 대선으로 예타 면제가 확정된 순간 사전타당성 조사의 함정에 빠뜨렸다고 분노합니다. {도한영/부산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사무처장/기존에 했던 윤석열 당선인의 조기착공이나 예타면제 등 얘기했던 것을 전반적으로 본다면 이번 사전타당성 용역조사는 시도민들을 우롱하는 것으로 보여지기 때문에 다시한번 전면재검토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보여집니다. } 단순한 보고서 하나가 아니라 신공항을 통해 그려온 동남권 전체의 꿈이 한순간에 흔들렸다는 점에서 가덕신공항 사전타당성 조사결과의 파장은 앞으로 더욱 커질 전망입니다. KNN 표중규입니다. KNN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부산 051-850-9000 경남 055-283-0505 ▷ 이메일 jebo@knn.co.kr ▷ knn 홈페이지/앱 접속, 제보 누르기 ▷ 카카오톡 친구찾기 @knn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2. 04. 12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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