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반값 아파트′′ 250억 부당이익..′′환수해야′′

재생 0| 등록 2022.04.12

<앵커> 이익금 환수를 놓고 논란을 빚고 있는 ′′거제 반값 아파트′′와 관련해, 시민단체가 사업비 검증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앵커> 이익금 환수를 놓고 논란을 빚고 있는 ′′거제 반값 아파트′′와 관련해, 시민단체가 사업비 검증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공사비를 부풀려 사업자가 250억원이 넘는 부당이익을 챙겼다고 주장하며, 이익금 환수를 촉구했습니다. 황보 람 기자입니다. <기자> 국내 최초로 저소득층을 위해 평당 300만원 대로 분양한 거제 반값아파트 기공식 현장입니다. 전임 거제시장이 지난 2013년부터 추진한 사업으로, 아파트를 지을 수 없는 산과 농림지에 아파트를 짓도록 하는 대신, 투자금의 10% 이상 수익이 나면 시가 사업자의 이익을 환수하는 조건이었습니다. 당시 거제 아파트들의 평균 분양가는 700만원 대로, 300만원대로 공급되는 이 아파트는 반값 아파트로 불리게 됐습니다. 하지만 입주가 끝난 지금까지도 환수 수익금은 전혀 없습니다. 사업자는 약속했던 10% 이상 수익이 나지 않았다고 주장했고, 실제 지난해 거제시의회 특위 조사와 거제시의 용역 결과도 수익률이 8% 대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거제시는 조사 과정에서 사업자의 허위 정산 내용을 확인하고, 사업자를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관련 수사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시민단체의 새로운 주장이 나왔습니다. 용역을 통해 공사비를 검증한 결과, 사업자가 160억원 이상 공사비를 부풀려 250억원의 부당 이익을 챙겼다는 것입니다. 유류비, 물류비 상승 등으로 공사비가 늘어났다는 사업자의 주장과는 달리, 공사 수량은 늘지 않았고, 유류비는 오히려 줄었다는 주장입니다. {김해연/거제 반값아파트 환수 시민연대 공동대표/′′(검증 과정이) 상당히 어렵게 진행 됐는데, 340억원 정도가 토목공사로 들어갔다고 했는데, 실제 원가를 따져보니까 160억원이 부풀려진 것을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거제시는 이번 용역 결과가 사실로 확인된다면 반드시 초과 이익을 환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NN 황보 람입니다. KNN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부산 051-850-9000 경남 055-283-0505 ▷ 이메일 jebo@knn.co.kr ▷ knn 홈페이지/앱 접속, 제보 누르기 ▷ 카카오톡 친구찾기 @knn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2. 04. 12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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