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포커스] - 현은희 국회부산도서관장

재생 0| 등록 2022.04.07

KNN인물포커스입니다. 부산에 정말 보물 같은 시설이 새로 생겼습니다. 국회도서관의 첫 분관이자 영남권의 첫 국립도서관이 지…

KNN인물포커스입니다. 부산에 정말 보물 같은 시설이 새로 생겼습니다. 국회도서관의 첫 분관이자 영남권의 첫 국립도서관이 지난주에 개관했습니다. 오늘은 현은희 국회부산도서관장 모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네,반갑습니다. Q.여의도에 있는 국회도서관이 지역의 첫 분관을 만들었다,이렇게 보면 될 것 같은데 국회부산도서관 소개 먼저 부탁드립니다. A. 국회부산도서관은 국가문헌의 분산보존과 지식과 정보,문화의 지역균형발전을 위해서 건립되었습니다. 부산과는 국회도서관이 아주 특별한 인연이 있는데요.1952년 한국전쟁이 한창일 때 임시수도인 부산에서 국회 도서실이 직원 1명,3600건의 장서로 국회도서실이 탄생했습니다. 70년이 지나서 이제 2022년 3월 31일, 국회부산도서관이 다시 국회의회도서관의 첫 지역 공간으로서 역사를 새로 쓰기 위해서 국회부산도서관이 개관하게 되었습니다. Q.시설은 여의도 본관의 한 절반 정도 규모라고 들었습니다.보유한 장서나 자료는 어떤 것들이 있습니까? A. 서울의 여의도 국회도서관은 옆면적은 2만 6천 평방미터.그런데 국회부산도서관은 1만 3천 평방미터이고요, 서울에는 지하 4층에 달하는 서고동이 있습니다. 그런데 부산도서관인 경우에는 지상 3층에 그리고 지상층에 보존서고동이 있습니다. 그리고 장서 규모로 봤을 때 서울의 국회도서관은 750만 책을 갖고 있는데 작년에 그중에 100만 권을 서울에서 부산으로,국회부산도서관에 100만 책이 이전되어 왔고요. 그리고 올해 68만 책이 들어와서 그리고 개관을 맞이하면서 저희가 준비한 5만 책들을 해서 약 173만 책이 국회부산도서관에서 이용자들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또한 우리 국회부산도서관의 건립 이유이기도 한데요.보존서고에서는 국가 학술정보 자원들이 보존되어 있습니다. 1900년부터 지금 현재까지 국내 석박사 학위논문들이 국회부산도서관 보존서고에서 영구 보존되어서 활용될 수 있습니다. Q.도서관 외관도 참 멋있게 잘 지은 것 같던데요 보니까.국회도서관의 가장 큰 특징이 부산도서관의 특징이 관외 대출이 가능하다고 들었거든요. 기존에는 이런 서비스가 없었던 모양입니다. A. 국회도서관,의회도서관의 설립 근거는 국회의원과 의회 관계 직원들에게 입법 활동에 필요한 정보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지금까지는 국회 내에서만 이용할 수 있었고,전자도서관을 통해서 디지털 원문을 이용할 수 있었는데요. 국민의 도서관으로 더욱 국회도서관이 성장해 나가면서 국회부산도서관은 처음으로 부울경 지역 주민들을 위해서 관외 대출 서비스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부울경 지역 주민들만 현재는 가능한 거네요.그렇죠? A.네. Q.여의도 국회도서관에도 없는 시설이 부산에 있다고 들었는데요. 어린이자료실도 물론이고,책을 보거나 공부할 수 있는 시설도 잘 돼 있다고 들었거든요. A. 어린이자료실은 우리 국회부산도서관이 복합문화공간을 지향하는 상징적인 공간이기도 하고요,명지의 인구 특성을 반영해서 젊은 세대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어린이자료실도 확충을 했는데 지난 주말에 개관하면서 많은 어린이들이,부모님들이 와서 어린이자료실이 많이 넘쳐났습니다. 앞으로 부산시와 협력 프로그램으로 미래 세대를 위한 좋은 콘텐츠를 해서 더 많은 좋은 프로그램들을 준비할 계획입니다. 그리고 열람시설로 1층에는 누구나 편안하게 들어와서 소설 보고,인문학을 느낄 수 있도록 개방감이 있는 열람실을 준비를 하였고요, 2층에는 좀 더 좀 집중적으로 공부를 할 수 있는 의회 자료실,주제 자료실이 만들어졌고 거기에 노트북이라든가 태블릿을 이용할 수 있도록 콘센트를 매립해 놓았고요. 1인실,2인실,다양한 4인실 이런 것들의 세미나실과 집중 열람석들을 마련했기 때문에 공부가 잘 될 것 같다는 이용자들의 평가가 있었습니다. 많이 이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Q.그렇군요.도서관 위치가 명지동. 서부산권이지 않습니까? 서부산권이 그동안 문화시설이 부족해서 이에 대한 갈증이 많았었는데 이게 생기면서 지역 주민들에 대한 갈증도 해소가 될 것 같거든요. A. 서부산의 인프라가 열악하다는 얘기는 많이 들었습니다.그렇지만 저희가 개관을 준비하면서 보면서 환경적으로도 낙동강과 을숙도가 위치해 있고요, 그리고 문화 인프라도 굉장히 발전 가능성이 높다고 보았습니다. 을숙도에는 부산현대미술관,그리고 을숙도문화회관,그리고 낙동강 에코센터가 있고요,그리고 공공도서관도 많이 확충되어 있어서 이런 유관기관들과 협력해서 좋은 정보 문화벨트를 서부산에서 만들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Q.그러면 일반 시민들이 국회부산도서관을 이용하려면 어떻게 하면 됩니까? A. 마치 시장 보러 가듯이,이웃에 있는 좋은 정보기관을 들여다본다는 생각으로 찾아와 주시면 되고요,그래서 1층의 개방형 종합자료실에서 책을 읽고 휴식도 할 수 있고요. 그리고 상설전시실과 기획전시실이 있는데 상설전시실에서는 대한민국 의정사와 함께 국회의 역할과 기능, 그리고 또 부산이 배출한 국가 지도자들.정의화 의장님을 비롯한 의장님들의 기록들도 볼 수 있습니다. 다양한 미디어를 활용해서 연출을 한 전시실이 있는데 그것도 체험해 보시고,각종 포토존과 핫플레이스도 경험해 보시기 바랍니다. 이용 시간은 매일 9시부터 저녁 9시까지고 주말에도 5시까지 엽니다. 휴가일은 매주 화요일로 정했고요, 그리고 좀 더 집중적인 열람을 하기 위해서는 회원가입을 해야 될 텐데요. 인터넷을 통해서 하거나 아니면 직접 방문해서 회원가입을 하게 되면,책을 관외대출 할 수도 있고 우리 국회부산도서관이 마련한 다양한 시설들,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할 수 있습니다. Q.부산은 도서관이 부족한 도시로 손꼽히기도 하는데요.국회부산도서관이 부산에 앞으로 어떤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해 볼 수 있을까요? A. 2014년부터 저희 국회도서관은 분관 건립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하면서 많은 연구들을 했습니다. 그때 당시 연구용역에 보면 전국 17개 광역시,도 중에 공공도서관 인프라가 부산이 가장 열악한 것으로 나왔었습니다. 그래서 부산에 입지를 갖게 되었던 계기가 되었고요,그렇지만 지금 부산광역시의 정책적인 노력으로 많은 공공도서관 인프라도 지금은 확충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저희가 개관을 하면서 ′′도서관 르네상스,국회부산도서관이 선도합니다′′라고 슬로건을 정했는데요. 그냥 하는 말이 아닙니다. 도서관의 문예 부흥이 저희 국회부산도서관과 부울경에 있는 공공도서관이 함께 해서 전국적으로 더 확산해 나갈 수 있는 어떤 시발점이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이번 주말,가족과 함께 도서관 나들이 어떨까 싶습니다. 오늘 나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2. 04. 07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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