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정] 교육감 보수 단일화 성공, 창원시장 선거전 재편

재생 0| 등록 2022.04.07

<앵커> 한주간 경남의 주요 현안을 살펴보는 시간입니다. 오늘도 추종탁 경남 보도국장 나와 있습니다. 경남교육감 선거도 구도…

<앵커> 한주간 경남의 주요 현안을 살펴보는 시간입니다. 오늘도 추종탁 경남 보도국장 나와 있습니다. 경남교육감 선거도 구도가 조금씩 잡혀가고 있다면서요? <기자> 네 경남교육감 선거는 박종훈 현 교육감이 3선 도전을 선언한 가운데 많은 후보들이 난립한 상황이 지속돼 왔습니다만 최근 빠르게 정리되는 분위기입니다. 중도와 보수 진영의 경상남도교육감 예비후보 4명이 지난주에 여론조사를 통해 단일후보로 김상권 전 경남교육청 교육국장을 확정했습니다. 진주 출신으로 1981년 교사로 시작해 37년 넘게 경남 교육계에 몸담았던 김 후보는 학력 저하 걱정 없는 경남 교육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김상권 경남도교육감 중도보수 단일 예비후보/′′이번 중도보수후보 단일화는 더 이상 현재의 경남교육은 안 된다. 꼭 책임지고 바꾸라는 도민 의 준엄한 명령이라고 생각합니다.′′} 김상권 후보는 지난 8년 동안 박종훈 현 교육감이 추진한 경남교육은 심각한 학력저하와 무분별한 인사, 비효율적인 재정정책 등으로 학부모의 기대를 뭉개버린 ′′무너진 교육현장′′으로 진단하고 ′′바로서는 학교, 바로서는 교육′′을 목표로 무분별한 임기제 공무원 임용금지와 ′′디지털 미래교육 시스템′′ 구축, 공사립유치원 무상교육 실현, 운동하고 공부하는 학교 운영 등을 공약으로 제시하고 있습니다. 경남교육감선거에서 보수성향 후보가 단일화에 성공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하지만 아직도 박종훈 현교육감과의 양자 대결이 실현될지는 여전히 변수가 많은 상황입니다. 단일화에 참가한 후보들 사이에 승복 여부가 여전히 불분명한 상황이고 또다른 후보의 등장 가능성도 있습니다. <앵커> 창원시장 선거전도 구도가 재편되고 있다면서요? <기자> 네 창원성산을 지역구로 하고 있는 강기윤 의원이 창원시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창원지역 현직 국회의원이 출마를 선언하면서 창원시장 국민의힘 경선은 전혁진 의원 2명을 합쳐 모두 10명으로 늘어났습니다. 당초 창원시장 선거전에는 전현직 국회의원이 없어서 정치 신인들사이의 공방이 예상됐습니다만 이제는 상황이 조금 달라졌다는 분석입니다. 아무래도 전현직 국회의원이 인지도면에서 훨씬 유리하기 때문입니다. 일찌감치 출마를 선언하고 지역을 누비던 다른 후보들은 현직 국회의원의 출마선언에 비판적인 눈길을 감추지 않고 있습니다. 강기윤 의원이 출마를 공식 선언하면서 국회의원 보궐선거도 판이 커지는 분위기입니다. 만약 경남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박완수 의원과 창원시장 출마를 선언한 강기윤 의원이 국민의힘 내부 경선에서 승리할 경우 창원의창과 창원성산에서 보궐선거가 치뤄질 가능성이 커지게 됩니다. 특히 창원성산 지역구의 경우 과거 진보의 아성이었던 지역이어서 민주당과 진보정당들이 단일화만 이뤄낸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는 지역입니다. <앵커> 사천에서 공군훈련기 2대가 공중충돌해 4명이 숨지는 안타까운 일이 있었습니다. 순직조종사들에 대한 영결식이 열렸죠? <기자> 네 경남 사천시 정동면 하늘에서 비행훈련을 하다 순직한 비행 교수 2명과 학생조종사 2명의 영결식이 소속 부대인 공군 제3훈련비행단에서 거행됐습니다. 영결식과 안장식 전 과정을 언론에 공개하지 말아 달라는 유족들의 뜻에 따라 비공개로 진행됐습니다. 순직한 이장희 교수와 전용안 교수는 공군 베테랑 조종사 출신으로 전역한 뒤에도 후배 조종사 양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던 스승이었다고 공군은 소개했습니다. 순직한 정종혁 대위와 차재영 대위는 2021년 공사 69기로 임관했습니다. 이들은 지난주 금요일 오후 한시반쯤 공군 제3훈련비행단에서 KT-1 훈련기 2대를 몰고 비행훈련을 하다 비행기지 남쪽 약 6km 지점 상공에서 공중충돌해 추락했습니다. 충돌직후 비상탈출이 이뤄지고 낙하산까지 펴졌지만 모두 숨지면서 사고 원인에 대한 의문이 커지고 있습니다. 공군은 훈련기 1대의 비행기록장치를 발견해 정밀 분석작업에 들어갔지만 정확한 사고 원인을 밝히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거제에 있는 대우조선해양이 요즘 정치권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죠? 무슨 일입니까? 네 지난달 말이였죠 대우조선해양은 정기주주총회를 열어 박두선 대표이사를 선임했습니다. 이에대해 국민의힘과 인수위에서 박두선 대표가 문재인 대통령의 동생과 대학 동창이란 이유로 ′′알박기 인사′′라고 하자, 청와대가 직접 나서 윤석열 당선인의 대학 동창이 새정부에 기용되면 알박기나며 반박해 논란이 커졌습니다. 이에대해 경남 거제지역에서는 ′′대우조선해양 흔들기′′라는 비판의 목소리가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전국금속노동조합 대우조선해양지회와 민주당 거제지역위원회에 이어 김해연 대우조선해양정상화추진위원회 공동대표는 각각 입장문을 내고 국민의힘과 인수위의 알박기 주장을 비판했습니다. 박두선 대표이사는 1986년에 대우조선해양에 입사해 했고, 프로젝트운영 담당과 선박생산운영담당, 특수선사업본부장, 조선소장 등을 지냈으며, 2015년 상무에 이어 2018년 전무, 2019년 부사장을 거쳤습니다. 지역에서는 사장이 될만한 사람이 됐다는 평가가 많습니다. 조선업은 심각한 위기에 빠졌다 최근에서야 살아날 조짐을 보이고 있지만 인력수급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여전히 경영이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거제 지역에서는 정치권이 대우조선 흔들기를 할 것이 아니라 대우조선 살리기에 나서달라며 호소하는 분위기입니다. 지금까지 경남도정이었습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2. 04. 07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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