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집도, 사찰도...′′ 통영 곳곳이 전시장

재생 0| 등록 2022.04.06

<앵커> 지금 통영에서는 사람들을 예술의 세계로 초대하는 통영국제트리엔날레가 열리고 있죠. 특히 이번 미술 축제는 빈집, 사…

<앵커> 지금 통영에서는 사람들을 예술의 세계로 초대하는 통영국제트리엔날레가 열리고 있죠. 특히 이번 미술 축제는 빈집, 사찰 등 통영 어딜가든 작품을 감상할 수 있어서, 관람객들의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습니다. 황보 람 기자입니다. <기자> 통영 용남면의 한 작은 마을 골목길, 오래된 빈집 하나가 눈에 들어옵니다. 집 안, 방 마다 각기 다른 작품들이 걸렸습니다. 마당에서는 작가들의 작품을 직접 모빌로 만들어 볼 수도 있습니다. {장한나/6살/′′저 진짜 예쁘게 만들고 있는데, 지금 한나는 진짜 예쁜 작품을 만들고 있어요.′′} 통영국제트리엔날레를 위해 지역 청년작가들이 빈집을 전시 공간으로 바꿨습니다. 빈집이라는 익숙하면서도 낯선 공간이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안겨줍니다. {조영아/통영 청년작가/′′통영에 곳곳에 빈집들이 많습니다. 최대한 훼손시키지 않고, 빈집을 그대로 살려서 작가들의 아이디어를 더해서 옛 정취를 느낄 수 있게끔...′′} 섬 모양이 바다에 핀 연꽃 같다고 이름 붙여진 연화도에는 연화사가 있습니다. 이곳에는 선사화 명장인 부산시 무형문화재, 성각 스님의 작품들이 전시됐습니다. 섬과 사찰의 아름다운 풍경과 함께 불교 미술의 깊은 깨달음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곳은 통영 당동에 있는 한 2층짜리 카페입니다. 보시면 선반 위는 물론, 이렇게 벽면 곳곳에도 작품이 걸려있는데요. 카페 전체가 전시장이 돼, 작품들 속에서 커피를 마실수 있습니다.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카페와 호텔에서 베테랑 지역작가들의 다양한 작품 세계를 볼 수 있습니다. {박동열/′′지역연계전′′ 참가 작가/′′처음 (카페에서) 전시하다 보니까 어색한 점도 있고 했는데, ′′특이한 전시회구나′′ 하는 걸 많이 느끼게 되고, ′′앞으로도 카페 전시회가 더 활성화 되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관람객 4만명을 돌파하면서 호응을 이끌고 있는 통영국제트리엔날레는 다음달 8일까지 열립니다. KNN 황보 람입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2. 04. 06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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