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정]엑스포 유치 TF 지난 4일 2차 회의

재생 0| 등록 2022.04.06

<앵커> 한 주간 부산시정의 이모저모를 살펴보는 주간시정 순서입니다. 오늘은 이태훈 기자와 함께 하겠습니다. 지난 4일 대…

<앵커> 한 주간 부산시정의 이모저모를 살펴보는 주간시정 순서입니다. 오늘은 이태훈 기자와 함께 하겠습니다. 지난 4일 대통령직 인수위 엑스포 유치 TF가 회의를 열었다고 하는데요. 어떤 내용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나요? <기자> 네,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엑스포 유치 TF는 지난 달 31일 1차 회의에 이어 그제(4일) 2차 회의를 열었습니다. 2030부산월드엑스포가 국정 과제로 채택될 수 있도록 전략을 마련하고, 엑스포 유치체계를 정부 주도로 전환하는 방안 등을 집중적으로 논의했습니다. 또, 국토교통부와 기획재정부, 해양수산부, 국방부 등 4개 부처로부터 엑스포 관련 주요 현안을 보고받았습니다. 교통인프라 구축이 중요한만큼 가덕신공항 예타 면제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습니다. 또, 부산 북항에 있는 미군 55보급창 이전 문제에 대한 업무보고도 진행됐습니다. 엑스포 예정 부지를 충분히 확보하기 위해서는 55보급창을 이전해야한다는 것인데요. 하지만 55보급창이 이전해 갈 대체 부지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국방부가 대체 부지를 검토해서 다음 회의 때 55보급창 이전 문제를 다시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앵커> 엑스포 TF 위원들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만남도 이뤄졌다고 하는데요. 어떤 얘기들이 오갔을까요? <기자> 네 엑스포 TF 위원들이 오전 회의를 마치고 서울의 한 식당에 갔다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을 만났습니다. 예정에 없던 깜짝 만남이었습니다. 윤 당선인이 국민의힘 초선 의원들과 점심 약속이 있어 식당에 갔다가 마침 엑스포 TF 위원들이 있다는 얘기를 듣고 만남이 이뤄졌습니다. 윤 당선인은 선거 과정에서 수차례 국가의 명운을 걸고 엑스포를 유치하겠다고 밝힌 만큼, 엑스포 TF에서 잘 준비해달라고 얘기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윤 당선인은 엑스포 TF 위원들을 격려하고, 국민의힘 초선 의원들과 식사를 했는데요. 이 자리에서 윤 당선인은 부산이 금융중심지로 발돋움하려면 산업은행에 이어 수출입은행도 이전해야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수출입은행 부산 이전은 지역균형발전을 이야기하는 과정에서 나온 얘기인데요. 윤 당선인은 지역균형발전을 위해서는 수도권에 버금가는 새로운 축이 필요한데, 그 축이 바로 부울경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앵커> 다음 이야기로 넘어가 보겠습니다. 현재 이정재 씨와 가상인간인 로지가 2030 부산월드엑스포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데요. 부산시가 새 홍보대사 영입을 추진한다면서요? <기자> 네 부산시가 부산엑스포 새 홍보대사 영입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내년 연말 엑스포 개최지가 결정되는 만큼, 세계적으로 강력한 영향력을 가진 홍보대사가 더 필요하다는게 부산시 판단입니다. 부산시가 새 홍보대사로 원하는 이는 바로 BTS와 손흥민입니다. BTS는 더 이상의 수식어가 필요 없는 세계적인 유명 인기 그룹이고요. BTS의 지민과 정국이 부산 출신입니다. 여기에 축구 열풍이 강한 유럽과 아프리카에서 엑스포 유치 홍보활동을 펼치는데, 손흥민은 최고의 카드라는 분석입니다. 엑스포 유치를 위해서는 유럽과 아프리카의 지지를 얻어내는게 중요한데요. 엑스포 개최지를 결정하는 BIE 회원국 가운데 유럽이 48개국으로 가장 많고, 아프리카 회원국은 45개국으로 두번 째로 많습니다. 부산시는 지난해 BTS와 손흥민을 엑스포 홍보대사로 영입하려했지만 아쉽게도 성사되진 못했습니다. 부산시는 일단 새 정부에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정부 차원에서 홍보대사 영입이 이뤄질 수 있도록 추진한다는 계획입니다. <앵커> 다음 준비한 소식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롯데가 부산롯데타워 새 조감도를 발표했는데요, 하지만 준비도 제대로 안된 계획이라는 지적도 있는데, 어떻습니까. <기자> 부산롯데타워는 일본의 유명 건축가가 디자인한 지상 56층 나선형 구조의 건물인데요. 건물 본체를 짓고 바깥 쪽에는 알루미늄이나 유리 소재로 둘러싼 구조입니다. 공법이 어려운 곡선 형태가 많아 4년 뒤로 예정된 완공 시기를 맞출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실제로 유사한 형태의 북항 오페라하우스는 곡면 처리에 난항을 겪으면서 1년 넘게 공사 기한이 늘어났습니다. 특히 곡선을 구현할 재료나 기술력에 의문이 제기되고, 안전성도 따져봐야합니다. 여기다 롯데는 타워안에 퐁피두 부산분관을 집어 넣는게 어떻겠냐는 의견까지 제시해 부산시를 황당하게 만들었습니다. 결국 롯데 측의 이번 계획안은 백화점 폐업이라는 부산시 압박에 맞서,급히 마련한 것이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앵커> 네 오늘 준비한 소식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이태훈 기자 수고했습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2. 04. 06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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