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구없는 화물차 주차대란, 해법은?

재생 0| 등록 2022.04.05

<앵커> 주민 안전을 위협하는 화물차 불법 주차 실태를 어제(4) 보도해 드렸는데요. 불법 주차를 할 수 밖에 없는 구조적인…

<앵커> 주민 안전을 위협하는 화물차 불법 주차 실태를 어제(4) 보도해 드렸는데요. 불법 주차를 할 수 밖에 없는 구조적인 원인과 해법은 무엇인지 김민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주택가와 아파트 단지까지 점령한 화물차! 밤낮없이 계속된 불법주차로 도심 곳곳의 안전이 위협 받고 있습니다. 단순히 화물차 기사 개인의 문제일까? 우선, 도심 화물 공영주차장이 턱없이 부족한 것이 문제입니다. 440여대를 댈 수 있는 창원 유일의 화물 공영주차장은 이미 다 찼습니다. {화물차 운전기사/′′차 뽑아서 4년 정도 대기하다가 들어왔습니다. 개인 사설 쪽에 있다가 여기에 자리가 났다고 연락이 오는 바람에 들어왔습니다.′′} 진해와 내서에 있는 화물 주차장을 합쳐도 주차공간은 580여면! 창원시내 등록 화물차 6천6백여대를 수용하기엔 역부족입니다. 내년말 330여대를 댈 수 있는 내서차고지가 생겨도 주차대란은 불가피합니다. 두번째, 치밀하지 못한 주차장 입지 선정과 관리부실도 문제입니다. 창원 외곽에 있는 진해 공영주차장은 접근성이 떨어져 외면 받고 있습니다. 찾는 기사들이 없으니 휴게실과 락커는 폐쇄돼 방치상태입니다. {화물차 운전기사/′′밤 늦게는 들어오면 잠가 버리거든요. 개방 해주면 안에 의자 놓고 거기서 쉬고 누워 자고 할 수 있지요.′′ } 마지막으로 불투명한 공영주차장 관리 운영입니다. 지금의 도심공영주차장은 기존 차량이 빠지지 않으면 들어갈 수가 없습니다. 이 때문에 길게는 수년씩 대기하는데 웃돈을 주고 주차면을 거래한다는 의혹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주철우/창원시의원/′′6년인가 10년 가까이 기다렸는데 공영 주차장을 사용할 수 없었다는 화물차 기사의 민원이 있었고요.′′ } 창원시는 불법 거래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공정성 시비가 일고 있는 만큼 추첨제로 바꾼다는 방침입니다. {이승룡/창원시 교통정책과장/′′거래를 해서 (주차면을) 받았다 그런 것은 저희들에게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올해 7월부터 추첨제로 바꾸는 것으로 저희들이 시장님 방침을 받았고요.′′} 출구를 찾지 못한 화물차 불법 주차 대란! 유휴부지 활용, 저렴한 사설 화물 주차장 확충 등 다양한 논의가 시급해 보입니다. KNN 김민욱입니다. KNN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부산 051-850-9000 경남 055-283-0505 ▷ 이메일 jebo@knn.co.kr ▷ knn 홈페이지/앱 접속, 제보 누르기 ▷ 카카오톡 친구찾기 @knn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2. 04. 05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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