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정]공천경쟁 본격화, 항공우주청 사천되나?

재생 0| 등록 2022.03.31

<앵커> 한주간 경남의 주요 현안을 살펴보는 시간입니다. 오늘도 추종탁 경남 보도국장 나와 있습니다. 지방선거가 두달 앞으로…

<앵커> 한주간 경남의 주요 현안을 살펴보는 시간입니다. 오늘도 추종탁 경남 보도국장 나와 있습니다. 지방선거가 두달 앞으로 다가 온 가운데 공천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면서요? <기자> 네 말 그대로 공천전쟁의 막이 올랐습니다. 지난 대선에서 압승을 거둔 국민의힘 내부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민주당에서도 공천 작업이 시작됐습니다. 경남도지사 선거에 나갈 국민의힘 주자들의 움직임이 가장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박완수 의원이 도지사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창원시장을 지낸 행정가 출신 박완수 의원은 경남도지사가 마지막 공직이 될 것이라며 퇴로를 차단했습니다. 경남 투자청 설립 등 경제 활성화를 도정의 최우선 과제로 선정하고 창업사관학교과 청년정책위원회 설립 등을 핵심공약으로 제시했습니다. 남해안 섬을 연결하는 아일랜드 하이웨이 등 교통망 조성과 응급의료체계 전면 개편도 약속했습니다. {박완수/국민의힘 국회의원′′경남 주력산업의 영광을 되찾고 경남을 전국 최고로 우뚝 세우겠습니다.경남의 경제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 기업유치와 투자유치에 적극 나서겠습니다.} 일찌감치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표밭갈이에 나선 이주영 전 해양수산부 장관은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세확산에 나섰습니다. 이주영 전 장관은 ′′현역 의원이 지방선거에 출마할 경우 윤석열 정권의 조기 안착에 영향을 미칠까 우려스렵다′′며 경쟁 후보를 견제했습니다. {이주영/국민의힘 경남도지사 예비후보′′입법 사법 행정에서 쌓은 다양한 경험과 지식,인적네트워크를 총동원해 도민의 삶을 윤택하게 하겠습니다.′′} 도지사 출마 후보가 없어 차출론까지 나돌았던 민주당에서도 양문석 전 통영고성지구당위원장이 출마 의사를 밝혔습니다. 특별한 후보가 새로 등장하지 않는다면 전략공천을 통해 도지사 후보가 일찍 결정될 가능성이 큰 상황입니다. 민주당은 그나마 지지세가 상대적으로 견고한 김해시장 자리를 두고 내부 경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현직 허성곤 시장은 3선을 노리고 있는 가운데 최근까지 행정안전부의 지방자치와 균형발전 정책을 총괄한 박성호 전 경남도 행정부지사가 도전장을 냈습니다. 지난 2016년 시장 재보궐 당내 경선때 1위를 거머쥘 정도로 만만찮은 경쟁력을 보인 공윤권 전 도의원도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두 사람의 말을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공윤권/민주당 김해시장 예비후보/′′김해에 새로운 변화의 바람을 일으키겠습니다. 시민들의 삶이 가슴뛰는 김해로 만들겠습니다.′′} {박성호/민주당 김해시장 예비후보/′′지난 공직생활 속에서 배워왔던 그 경험과 중앙과 지방의 인맥을 충분히 활용해서 저는 잘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지난 대선 결과를 보면 민주당이 경남지역에서 쉽지 않은 선거가 될 것으로 예측되는데 그나마 최근엔 분위기가 많이 좋아지고 있다면서요? 무슨 이야기입니까? <기자> 네 최근 여론조사부터 하나 보겠습니다. <조사 개요> 조사 의뢰 : 미디어해럴드 조사 기관 : 리얼미터 조사 일시 : 2022년 3월 21일~ 2022년 3월 25일 조사 대상 :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12명 조사 방법 : 유·무선 자동응답방식 (무선 97%, 유선 3%) 표본 오차 : ±2.0%p (95% 신뢰 수준)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리얼미터가 무선 97%에 유선 3%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46.7%를 기록했습니다. 대선 직후 38.1%까지 떨어졌다 2주 연속 상승하며 퇴임을 눈앞에 둔 대통령으로서는 대단히 이례적으로 높은 지지율입니다. 부산경남권만 따로 살펴봐도 잘한다는 긍정적 대답이 45.1%에 달해 지난 대선에서 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기록한 37.38%를 크게 앞서고 있습니다. 반대로 윤석열 당선인의 국정수행 전망을 묻는 질문에서 부정적 전망이 49.6%에 달해 긍정적 전망 46%를 앞질렀습니다. 대선 직후와 취임 초기까지는 지지율이 매우 높게 나타나기 마련인데 취임도 하기 전에 부정적 전망이 긍정적 전망을 앞서는 것도 대단히 이례적인 일입니다. 부산경남만 따로 봐도 비슷한 양상인데요 긍정적 전망이 47.9%이고 부정적 전망이 47.5%에 달해 긍정과 부정이 거의 똑같았습니다. 지난 대선때 60%에 육박할 만큼 압도적 승리를 거둔 것과는 큰 차이를 보이고 있는 것입니다. 이같은 여론조사 결과를 두고 민주당은 당초 대패분위기에서 그나마 할만한 상황으로 분위기가 바뀌고 있는 것 아니냐며 희망섞인 전망을 내놓고 있습니다. <앵커> 윤석열 당선인이 지난 대선 과정에서 항공우주청의 경남 설립을 약속했는데요 실현이 될까요? <기자> 네 윤석열 당선인은 지난 1월 창원을 찾아 항공우주청 설립을 처음 제시했습니다. 지난 3일엔 사천 유세현장에서는 “우리나라 우주항공의 중심지인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있는 사천에 항공우주청을 설치해 항공우주의 요람이 되도록 만들겠다”고 약속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항공우주청은 대전도 후보군에 포함돼 있어 여전히 확정되지는 않고 있습니다. 일부 언론을 통해서는 지역균형발전특위 차원에서 항공우주청의 사천 설립을 검토할 것이란 기사가 나오는 등 긍정적인 분위기가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경남에서는 윤석열 당선인의 지역 공약이 특별한 것이 없는 만큼 부산은 산업은행 이전을 경남은 항공우주청의 사천 설립을 반드시 추진해야 한다며 강하게 요구하는 분위기입니다. <앵커> 경남 함양에 본사가 있는 에디슨모터스의 쌍용차 인수가 결국 무산됐습니다. 지역 중소기업의 대기업 인수여서 관심이 컸는데 어떻게 된 일입니까? 네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의 쌍용자동차 인수가 무산됐습니다. 에디슨모터스가 인수 대금 잔금 2743억원을 납부 기한인 지난 25일까지 내지 않았기 때문인데요, 쌍용차는 지난 28일 에디슨모터스에 계약 해지 사실을 통보하고 이를 공시했습니다. 계약 파기의 원인은 에디슨모터스가 제공함에 따라 에디슨은 계약금 304억8000만원을 돌려받지 못하게 됐습니다.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어줄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에디슨모터스의 쌍용차인수가 오히려 지역경제 회복에 찬물을 끼얹는 모양새입니다. 지금까지 경남도정이었습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2. 03. 31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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