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력난 심각′′..′′조선소 임금 이대로는 안 된다′′

재생 0| 등록 2022.03.31

<앵커> 오랜 기간 불황을 거친 조선업계가 8년 만에 최대 수주를 기록하며 재기의 발판을 마련하고 있지만, 인력난이라는 역풍…

<앵커> 오랜 기간 불황을 거친 조선업계가 8년 만에 최대 수주를 기록하며 재기의 발판을 마련하고 있지만, 인력난이라는 역풍을 맞았습니다. 낮은 임금 수준에 노동자들이 조선 현장에 돌아오지 않고 있는 것인데요. 거제시는 양대 조선소의 결단을 촉구했습니다. 황보 람 기자입니다. {리포트} 양대 조선소 협력사들이 모여있는 성내협동화공단입니다. 이곳에 있는 6개 회사 가운데 절반은 가동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근무 인원도 10년 전과 비교해 1천명 이상 줄었습니다. 조선업계가 지난해, 8년 만에 최대 수주 실적을 기록하며 일감은 쌓였는데, 정작 일 할 사람이 없는 것입니다. 지난 2015년과 비교하면 대우조선과 삼성중공업 인력은 1만명 정도 줄었고, 거제 전체를 보면 4만명 이상이 현장을 떠났습니다. 위험도는 높지만, 일반 건설현장 보다 낮은 임금 수준이 원인입니다. 협력업체들은 하청 단가 자체가 낮다보니, 임금을 올려 새로운 노동자를 구하는 게 어렵다고 말합니다. {이성신/성내협동화공단 협의회장/′′정상 임금에 약 80% 정도 수준밖에 안 됩니다. (하청) 단가 인상을 해서 임금 인상에 대한 차이도 좀 줄여서 조업이 정상적으로 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거제시는 조선 인력 수급을 위해 신규 채용 훈련 장려금, 이주 노동자 정착 비용 등을 지원하는 방안을 내놓았습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임금 수준 개선과 하청 단가 인상을 위해서는 양대 조선소의 결단이 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 {변광용/거제시장/′′저임금 구조의 획기적 개선과 협력사 하청단가의 인상 등에 대한 대우조선해양과 삼성중공업의 결단이 필요합니다. ′′} 지난해 수주 물량이 본격적으로 건조되는 올 하반기가 되면 5천명 이상의 인력이 부족한 상황, 조선업계가 인력난 해소를 위해 어떤 해답을 내놓을 지 주목됩니다. KNN 황보 람입니다. ========================== KNN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부산 051-850-9000 경남 055-283-0505 ▷ 이메일 jebo@knn.co.kr ▷ knn 홈페이지/앱 접속, 제보 누르기 ▷ 카카오톡 친구찾기 @knn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2. 03. 31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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