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항 랜드마크에 주거시설 포함 논란

재생 0| 등록 2022.03.30

<앵커> 부산 북항재개발사업지에 생활형 숙박시설이 대거 들어서며 난개발 지적이 끊이지 않고 있는데요, 이런 가운데 핵심시설…

<앵커> 부산 북항재개발사업지에 생활형 숙박시설이 대거 들어서며 난개발 지적이 끊이지 않고 있는데요, 이런 가운데 핵심시설인 랜드마크 부지에도 주거시설이 포함된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민재 기자입니다. <기자> 부산 북항 재개발 1단계 사업 현장입니다 ′′지금까지 24개 필지 가운데 9곳이 매각됐는데, 이 가운데 무려 4곳에 생활형 숙박시설이 잇따라 들어설 예정이라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관광객을 위한 쇼핑센터나 환승센터 보다 주거 위주여서, 주객이 전도된 셈입니다. 이런 가운데 북항의 핵심시설인 랜드마크 부지마저 최고급 주거지로 변질될 지 모른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북항 재개발지역 랜드마크 부지의 면적은 11만3천여 제곱미터. 최근 공개된 개발계획에 따르면 이 부지에 20% 이상의 주거시설이 들어설 가능성도 보입니다.′′ 부산항만공사는 수익성을 이유로 최대 25%까지 주거시설 도입을 구상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공공성 위주의 랜드마크 부지 기본계획과 맞지 않다는 지적입니다. {도한영/부산경실련 사무처장/ ′′북항을 전시민에게 돌려준다는 기본취지에는 어긋난다고 보여집니다. 꼭 주거시설이 아니더라도 수익성을 남길 수 있는 방법을 다시 고민해보는 것이 맞지 않겠나….′′} 사업자측은 사업성을 배제할 수는 없다면서도, 아직 계획일뿐 확정안은 아니라는 입장입니다. {김명진/해양수산부 부산북항개발추진단 단장/′′투자한 금액을 회수하는 방안을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너무 업무지구만 들어오게 되면, 아예 밤에는 사람이 텅텅 비게 되니까 도심이 공동화되는 게 문제….′′} 북항재개발지역이 소수를 위한 주거지로 전락할지 모른다는 우려 속에, 항만공사는 24개 필지 가운데 아직 직 매각되지 않은 15곳의 최고 높이를 낮추고 시민개방공간을 늘리는 등 공공성 확보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KNN 이민재입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2. 03. 30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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