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포커스] "(주)성담, 시흥 향토기업 혜택 돌아봐야"
재생 0회 | 등록 2022.03.30【앵커】 시화의 한 대형마트 폐점 소식에 또 한 곳이 스러지는구나, 싶었습니다. 한 때 ′유통 공룡′으로 불리며 걱정 키웠던…
【앵커】 시화의 한 대형마트 폐점 소식에 또 한 곳이 스러지는구나, 싶었습니다. 한 때 ′유통 공룡′으로 불리며 걱정 키웠던 대형마트들 상황이 달라졌죠. 코로나 이후 온라인으로 소비패턴이 편중되면서 영업 환경 날로 악화해 여러 곳에서 폐점 이어지고 있는 만큼 같은 이유일 것으로 생각했는데 그런데 이번엔 경우가 좀 다릅니다. [엄성일 /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시화이마트지회 사무장: 대표이사와의 임단협을 앞둔 식사 자리가 2월 15일 있었는데요. 식사 도중에 대표이사가 갑자기 폐점을 통보했습니다.] 회사가 부도난 것도 아닌데 육백여 직원을 상대로 2개월 뒤 문 닫겠다는 일방적 통보는 비상식적이고 적자로 운영 어렵다는 이유는 의문입니다. 개점 뒤 첫 적자는 지난 2020년이 처음입니다. 그런데 그 적자는 당시 희망퇴직 위로금 지급에 따른 탓이 크고, 지난해에도 7억 영업 손실이 났다지만 한 해 매출이 천이백억에 이르렀던 회사입니다. 또 지속적으로 적자 난다면서 신세계 측엔 직영 운영하란 제안은 왜 했는지. 여러분들은 이해가 가십니까. [대량 해고 양산하는 살인적인 폐점 행위를 당장 중단하라!] [박형배 / 이마트 시화점 직원: 22년이란 시간 동안 열심히 일해온 대가가 과연 이건가…. 무엇을 해야 할지를 지금부터 찾아봐는 하는 상황인데 코로나 시대라서 너무나 어렵고….] 좌절하고 또 분노하는 직원들은 마트의 자산이자 마트 이용 고객으로, 회사가 골프장을 개장했을 때 제 일처럼 나서서 나무 심고 홍보했던, 또 지금은 일자리와 가족의 생계를 지키려 노력하는 성실한 노동자일 뿐입니다. 그런데 이들만의 문제도 아닙니다. 생활기반시설로 이용되어온 만큼 주민 불편을 시작으로 주변 상권 슬럼화를 재촉해 시 전체 피해로 커질 수 있어 지역 정치권도 적극 나섰는데 지역 반발에 결국 사측. 폐점 관련 모든 일정을 보류하고 직원들의 고용안정을 위해 나서겠다지만 그 결정, 염치없습니다. [이정환 / 시화이마트노조 지회장: 성담은 향토기업이라는 명분으로 시흥시로부터 시화 이마트의 증축과 골프장 운영을 위한 전폭적인 지원을 통해 성장해온 기업입니다.] 그렇습니다. 마트 외 임대, 레저, 부동산으로 번, 이 큰돈 어디서 시작됐습니까. 코로나 시국 더 호황 맞은 골프장은 어디에 있고 어디서 허가받았습니까. 시흥 대표 향토기업으로 누린 혜택을 생각해서라도 진정성 있는 자세를 보여야 한다는 주장이 지나칠까. 나눔은 남는 것을 주는 게 아니라 모자라도 공유하는 것. 나눔을 통해 나뉨을 막을 수 있다. 이 멋진 말은 성담 대표이사의 소감입니다. 코로나 시국 거치면서 소신에 변화가 생긴 건지 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노정희 / 시흥시 상인: 이마트 오시는 분들이 이 주변의 상가도 또 이용도 많이 하시고 그러거든요. 그러니까 문을 닫으면 그 골목상권도….] [오인열 / 시흥시의회 의원: 상권 살리기에 앞장서고 있는데 이게 무슨 청천 날벼락 같은….] [박정희 / 시흥시민: 난 황당하더라고. 왜 없어지냐고. 우린 진짜 불편하거든.] 긴 시간 지역경제에 기여해온 사측의 노력을 모르는 건 아닙니다. 하지만 오늘의 결과는 사주 가족의 창의적 행보에 있는 것이 아닌, 지역 사랑과 직원들 땀에 있는 만큼 이들을 저버리지 말아야 함이 온당합니다. 일방적 또 기습적 폐점 계획과 보류 결정. 실리도 명분도 부족합니다. 시흥에서 시작돼 성장한 만큼 지역 발전에 이바지하겠다는 그간의 다짐을 사회적 책임으로 실현하길 촉구합니다. 앵커 포커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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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영일 2022. 03.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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