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정}박 시장이 쓴 ′′보수의 재구성′′ 읽으라 권유

재생 0| 등록 2022.03.30

<앵커> 한 주간 부산시정의 이모저모를 살펴보는 주간시정 순서입니다. 오늘은 이태훈 기자와 함께 하겠습니다. 부산시 간부 …

<앵커> 한 주간 부산시정의 이모저모를 살펴보는 주간시정 순서입니다. 오늘은 이태훈 기자와 함께 하겠습니다. 부산시 간부 공무원이 직원들에게 박형준 부산시장의 저서를 읽으라고 권유해 논란이 되고 있다면서요. <기자> 네 지난 24일, 부산시 대변인실 공보담당관실 직원 20명이 업무용 메시지를 전달받았습니다. 당시 메시지 캡쳐 사진을 보시면요. 보수의 재구성이라는 박형준 부산시장이 쓴 책을 읽으라는 내용이 적혀있습니다. 보수의 재구성은 2019년 출간한 책으로 박 시장의 보수 정치 철학이 담긴 책입니다. 메시지에는 국장님 지시사항이라는 문구와 함께, 과장, 팀장, 주무들은 필독을 부탁드린다고 적혀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이렇습니다. 국장급인 나윤빈 대변인이 홍보담당관에게 담당관 3명과 메시지팀 직원들은 박 시장의 책을 읽어봤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변인실에는 공보와 홍보, 뉴미디어담당관 등 이렇게 3명의 담당관이 있습니다. 모두 과장급 공무원들입니다. 대변인실에는 메시지팀이라고 있는데, 각종 행사에서 시장의 메시지나 축사를 쓰는 팀을 말합니다. 박 시장의 책을 읽으면 업무의 도움이 될 것 같다는게 이유였습니다. 그런데 이 사실을 전해들은 한 직원이 다른 직원들에게 전달하라는 것으로 잘못 알고,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부산시는 의사 전달 과정에서 오해가 있었다고 밝혔는데요. 하지만 간단한 책 소개라면 모를까, 일부 공무원들이라 하더라도 책을 읽으라고 권유한 것 자체가 문제였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특히 오는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과잉충성이 아니냐는 비판도 나오고 있습니다. <앵커> 신세계 SSG닷컴이 동부산권에 초대형 광역 물류센터를 짓기로 부산시와 투자 협약을 맺었다고 하는데요. 어떤 물류센터인가요? <기자> SSG닷컴은 부산 기장군에 2025년까지 남부권 거점 물류센터를 지을 계획입니다. 식료품과 패션, 잡화 등 하루 최대 20만 건의 배송 물량이 처리될 예정입니다. 부산경남은 물론 울산과 포항까지 권역으로 둔 메가 물류센터로 신세계 물류센터 중에서는 가장 큰 규모라고 합니다. 최첨단 자동화 설비를 갖춰 근로자들의 업무강도를 낮춘 친환경 스마트물류센터로 지어질 예정입니다. 1천 3백여 명의 고용 창출 효과도 기대됩니다. 2024년 강서구 국제산업물류도시에 들어서는 쿠팡 스마트물류센터와 함께 쌍두마차 체제로 영남권 물류산업을 이끌 것으로 기대됩니다. <앵커> 이번에 부산시와 투자 협약을 맺은 기업은 신세계 말고도 업체 3곳이 더 있다면서요? 어떤 기업들입니까. <기자> 네. 먼저 올 상반기에는 클라우드 관리 서비스 기업인 메가존클라우드가 동서대 센텀캠퍼스에 부산 법인을 만들고, 3년동안 250여 명을 채용할 계획입니다. 클라우드 업체의 경우 교통과 정주여건이 좋은 도시를 선호하는데요. 최근들어 수도권에는 IT 인력 쟁탈전이 심해 부산을 선호한다는 후문입니다. 여기다 오는 2025년에는 반도체 전문 기업인 트리노테크놀로지가 기장군 동남권의과학산단에 생산공장을 지을 계획입니다. 전기차 부품 업체인 유니테크노도 2025년까지 강서구 국제산업물류도시에 생산 설비를 갖출 예정입니다. <앵커> 네, 지난해 10월 개막한 2020두바이엑스포가 6개월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하고 내일(31) 폐막한다고 합니다. 두바이엑스포장에 마련된 한국관이 큰 인기를 끌었다면서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우리나라는 190여 개 참가국 가운데 다섯 번째로 큰 국가관을 운영했습니다. 한국관 누적 방문객 수가 100만명을 넘어설 정도로 K 컬처의 인기는 대단했습니다. 자연스레 부산이라는 도시 브랜드를 전 세계에 알리는데도 성공적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폐막 하루 전인 오늘(30) 두바이 현지에서는 BIE 데이도 열립니다. BIE 데이는 국제박람회기구죠, BIE 회원국 대표들이 참석하는 공식 행사인데요. 엑스포 기간 중 우수한 전시관에 대한 시상식 등이 열립니다. 엑스포 개최지 선정은 내년 하반기 BIE 회원국들의 투표로 결정되는 만큼 회원국들의 지지와 협조가 필요합니다. 이번 BIE 데이 행사에는 이병진 부산시 행정부시장과 국회 엑스포 특위의 서병수 위원장 등이 참석해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한 홍보활동에 나설 예정입니다. <앵커> 네, 그렇군요. 이번주 준비한 소식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이태훈 기자 수고했습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2. 03. 30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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