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 부산 이전, 인수위 공식 검토

재생 0| 등록 2022.03.25

<앵커> 지난 대선 과정에서 윤석열 당선인이 공약으로 내세운 산업은행의 부산 이전이 실현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국…

<앵커> 지난 대선 과정에서 윤석열 당선인이 공약으로 내세운 산업은행의 부산 이전이 실현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국책은행 이전에 파란 불이 켜지면서 부산지역 상공계도 환영하는 분위기입니다. 보도에 조진욱 기자입니다. <기자> 대선 당시 윤석열 후보의 부산 대표공약이던 산업은행 부산 이전. {윤석열/대통령 당선인(지난 1월 15일) /′′금융산업 없이 이런 일(부산을 세계최고해양도시로 육성하는 일)을 이뤄낼 수 없습니다. 그래서 저는 KDB한국산업은행을 부산으로 이전시키겠습니다.′′} 산업은행 내부의 반발도 나오는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부산 이전을 계속 강조하고 있습니다. 윤 당선인은 최근 기자간담회에서 이른 시일 내 옮기는 게 간단하진 않지만 약속했으니 그대로 지키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차기 정부 정책의 밑그림을 그리고 있는 인수위원회 차원에서 공식적인 검토도 시작됐습니다. 당선인의 공약을 그대로 실현하겠다는 뜻입니다. {최지현/대통령직인수위원회 수석부대변인/′′부산을 동북아 금융허브로 발전시키겠다는 공약의 취지는 인수위 내부에서 모두 공감하고 뜻을 같이하고 있습니다.′′} 산업은행의 부산 이전 추진에 대해 지역 상공계는 크게 환영하고 있습니다. 금융중심지임을 주장하면서도 국책은행이 그동안 없었기 때문입니다. 세계 금융시장 지표인 국제금융센터 지수도 7년 전 거둔 24위가 부산의 최고 성적이었습니다. 이런 가운데 국내 정책 금융의 70%를 집행하는 산업은행이 부산으로 내려오면 파급 효과는 상당히 클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영활/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 ′′산업은행이 이전해온다면 관련되는 금융관련 기업과 정부기관의 이전을 촉진해서 실질적인 산업중심지 도약에 크게 기여할것으로 생각합니다.′′} 지역균형발전이라는 큰 틀에서 추진 중인 산업은행 부산 이전. 대선 이후 구체적인 움직임이 시작되면서, 금융특화도시 부산의 기대감은 커지고 있습니다. KNN 조진욱입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2. 03. 25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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