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포커스] 靑 이전, 제왕적 대통령제 폐해 극복 계기로
재생 0회 | 등록 2022.03.21천하제일복지. 1990년 북악산 기슭 암벽에서 발견된 흥미로운 표석은 예로부터 청와대가 명당이란 방증이지만 역대 대통령들, …
천하제일복지. 1990년 북악산 기슭 암벽에서 발견된 흥미로운 표석은 예로부터 청와대가 명당이란 방증이지만 역대 대통령들, 최고 권력의 상징으로 흔히 ′구중궁궐′로 불린 탓에 서울시 종로구 세종로 1번지에 변화를 꿈꿔왔습니다. [문재인 대통령(2017년 5월 10일): 권위적인 대통령 문화를 청산하겠습니다. 지금의 청와대에서 나와 국민과 수시로 소통하는 대통령이 되겠습니다.] 김영삼 전 대통령을 시작으로 개헌과 함께 청와대 이전은 대선 단골 공약이었지만 보안과 경호 등의 이유로 번번이 무산됐는데 윤석열 당선인의 대통령 집무실 용산 이전 공식화로 청와대 대통령 시대. 막을 내리게 됐습니다. 부시 전 미국 대통령, "백악관과 바꾸자" 농담했을 정도로 청와대는 크고 아름답지만 도심 한복판에 있는 해외 대통령 총리 집무실보다 외부와 격리돼 제왕적 대통령 상징으로 여겨진 만큼 이번 결정의 중심엔 대통령이 이른바 저잣거리로 내려와 국민 속으로 들어가겠다는 의지가 있습니다. 하지만 아름다운 청와대가 무슨 죄가 있느냐, 집무실 옮긴다고 제왕적 대통령제가 사라지냐는 반론도 있는 만큼 물리적 이전 외 권한 조직 기능의 변화도 요구되는데 그렇다면 일반인 접근이 차단된 곳에서 수백 명의 비서와 경호원에게 둘러싸인 대통령이 아닌 아침저녁 집무실로 출퇴근하는 대통령은 과연 국민과 어떻게 소통하게 될까.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어떤 사안이든지 국민들께서 궁금해하시고 또 직접 제가 설명드리는 게 필요하면 한 분, 한 분 만나기가 어렵다면 우리 기자 여러분들과 언제든지 만나겠습니다.] 대통령 기자회견은 기자들이 국민을 대신해 민생 정책과 현안을 묻고 주요 쟁점을 토론하는 민주주의 소통의 장인 만큼 역대 그 어떤 대통령보다 많은 기자회견 횟수가 기대되고 여소야대 국면인 만큼 노무현, 김대중 전 대통령보다 더 많이 야당과 단독 만남을 가져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일만 열심히 하면 어느 정도 살 수 있게 이렇게 국가에서 그건 해야 되지 않느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성금 들어오는 거하고 다 규모도 좀 올려서 큰 걱정 안 하시도록 잘하겠습니다.] 윤 당선인. 당선 이후 첫 공개 행보로 남대문시장 찾아 상인들 고충을 듣고 그다음 날에는 울진과 동해 산불 현장에서 이재민을 위로했던 것처럼, 책상이 아닌 현장에서 답을 찾는 마음가짐과 대화의 기술보다 경청의 기술이 더 값지다는 사실 가슴에 새기고 국민과의 교집합을 넓혀나가길 바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국가의 미래를 위해 내린 결단입니다. 국민을 제대로 섬기고 제대로 일하기 위한 각오와 국민과의 약속을 실천하고자 하는 저의 의지를 국민 여러분께서 헤아려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제왕적 권력의 상징인 청와대를 국민에게 돌려주겠다는 것은 그 권력이 국민의 것이 맞고 국가 권력은 국민에게서 나온다는 상식과 정의의 실현이라 평가할 수 있겠습니다. 다만 최선의 결정은 단호하되, 책임 없는 결론으로 종결되어선 안 되겠죠. 청와대 집무실 이전으로 인한 혼란과 우려에 해법 제시하고, 격의 없는 국정 토론 수시로 진행해 군림하지 않는다는 본래 취지에 진정성을 더하길 희망합니다. 청와대에서 나와 국민과 소통하는 시민의 이웃인 대통령을 기다립니다. 앵커 포커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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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영일 2022. 03.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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