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가표정]기대감 높아지는 ′′안철수의 생각′′

재생 0| 등록 2022.03.18

<앵커> 지역 정치권 소식들을 정리해보는 정가표정, 김상진 기자와 함께 합니다. 안녕하세요? 대선 이후 중앙이든 지역이든 정…

<앵커> 지역 정치권 소식들을 정리해보는 정가표정, 김상진 기자와 함께 합니다. 안녕하세요? 대선 이후 중앙이든 지역이든 정계는 급속한 변화의 소용돌이에 있는 모습인데, 이 가운데 부산경남 인사들의 역할도 눈에 띄고 있다구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우선 여당이 된 국민의힘 분위기부터 한번 살펴볼까요? 윤석열 당선인 체제 아래 부산경남 인사 가운데 핵심은 일단 안철수 인수위원장, 그리고 장제원 비서실장을 꼽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안 위원장은 평소 자신의 소신을 거침없이 밝히며, 특히 지방정부로의 법적*재정적권한 이양 등 지역균형발전에 대해 목소리를 높여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장제원 의원은 비서실장 임명으로 윤석열 당선인의 복심임이 다시한번 확인됐는데, 가덕신공항과 2030엑스포 유치에 대한 정부 지원을 이끌 수 있는 키맨으로 부각되고 있습니다. 한편 대통령 집무실을 옮길 전망인데, 이 업무의 진두지휘는 또 다른 윤핵관 윤한홍 의원이 맡게 됐고 이를 마치면 경남도지사에 출마하지않을까 전망이 나옵니다. 서일준 의원은 후보시절 비서실장으로 활약했고 당선 이후 인수위 행정실장으로 임명됐죠, 또 박수영 의원은 당선인 특별보좌역을 맡아 당선인의 향후 국정 정책방향 초안을 함께 짜게 됐습니다. 그 밖에 정점식 의원을 비롯 박민식 전 의원, 박성훈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 석동현 전 부산지검장 등 다른 PK인사에 대한 부름이 예상됩니다. 중용되고 있는 이들 PK인사들의 특징을 보면 대체적으로 서울대, 검찰출신, 옛 바른정당계 내지는 친이계들이 많은 걸 알 수 있습니다. <앵커> 아무래도 PK인사들이 요직에 자리잡으면 지역 주요현안 해결에 큰 도움이 될 수 있기 때문에 반가운 소식이라 할 수 있겠죠. 이번에는 대선패배 후유증을 겪는 민주당 분위기 한번 볼까요? <기자> 네, 민주당에서도 패배 후 격변 속에서 주목받고 있는 지역인물들이 있습니다. 가장 먼저 윤호중 체제 하의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으로 임명된 배재정 전 의원을 꼽을 수 있겠습니다. 배 전 의원은 지난 경선 당시 이낙연계 핵심으로 활약한 때문에 임명을 두고 말도 오가는 모양이지만, 경선 이후 또 이재명 후보를 위해 애썼기 때문에 부정적으로 볼 필요가 있느냐는 반론도 있습니다. 김두관 의원은 비대위의 쇄신 노력이 부족하다며 연일 비대위와 각을 세우면서 언론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김 의원은 이재명 비대위 출범, 이명박 전 대통령 사면 반대 등으로 선명성을 부각시키고 있습니다. 주목받은 또 하나의 인물, 김해영 전 의원인데요.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김해영 전의원을 거론하면서 민주당 비대위를 저격해 향후 거취문제가 수면위로 부상했습니다. 아무래도 지방선거 때 부산시장 출마문제가 가장 관심사일텐데요. 전화 통화에서 김 전 의원은 여러 사람들의 권유가 있어 고민하고 있다고 말을 했는데, 대선 패배로 현역의원 출마가 다소 어려워진 상황에서 유력 후보군의 하나로 자리잡게될 전망입니다. <앵커> 지방선거 얘기가 나왔으니 지방선거 분위기를 살펴 볼까요? 현재까지는 국민의힘 예비후보들의 기자회견이 주를 이루고 있고 민주당은 모습을 보기가 어렵다구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현재까지 보면 두 당의 풍경이 사뭇 다르게 나타나고 있죠? 부산경남 모두 국민의힘 예비후보들의 출마 기자회견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대선 승리로 분위기가 좋아지면서 국민의힘 내 많은 이들이 출마의사를 속속 밝히고 있는 상황입니다. 반면 민주당은 예정됐던 기자회견들이 잇따라 무기한 연기되는 일이 많았는데, 공심위 인사검증 마치면 다음 주에는 본격적인 예비후보 등록이 시작될 전망입니다. <앵커> 대선 패배는 했지만 민주당 요즘 분위기가 그렇게 나쁘지만도 않다면서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이른바 졌잘싸, 졌지만 잘 싸웠다는 평가를 받고있는데다 특히 막판 표결집 흐름이 대선 이후까지 이어지면서 패배 분위기를 수습하고 있습니다. 민주당에 따르면 대선 이후 부산경남에서 신규 입당 건수가 만 이천건을 넘어서고 있습니다. 보통 대선에 지면 있던 당원도 실망해서 탈당하는데, 지고도 이렇게 당원이 늘어나는 경우가 흔하지는 않죠. 특히 막판 표결집의 주력이었던 2030여성과 40대가 주축을 이루고 있다고 하는데요, 일반당원에서 당비를 내는 권리당원으로 전환하는 경우도 많다고 합니다. 민주당도 이같은 흐름에 고무돼 패배슬럼프를 벗어나 지방선거 체제를 정비하고 있습니다. 대선 직후에는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이 압승하지 않겠느냐는 예상이 많았지만 분위기는 그새 또 달라지고 있는 모습입니다. <앵커> 물론 정당이냐도 중요하지만 후보 됨됨이를 잘 보고 찍는, 그리고 후보들도 정책으로 승부하는 지방선거가 되길 기대해봅니다. 정가표정, 오늘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김상진 기자와 함께했습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2. 03. 18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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