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정-경남공약 점검*항공우주청*지방선거*소방헬기 0대

재생 0| 등록 2022.03.17

<앵커> 한 주 동안의 경남 지역 현안을 살펴보는 시간입니다. 이 시간에는 경남본부 윤혜림 기자가 나와 있습니다. 윤기자, …

<앵커> 한 주 동안의 경남 지역 현안을 살펴보는 시간입니다. 이 시간에는 경남본부 윤혜림 기자가 나와 있습니다. 윤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에 대한 경남지역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면서요?} <기자> 네, 바로 대통령 당선인이 내걸었던 공약에 대한 기대감입니다. 윤 당선인은 그동안 경남지역의 산업 되살리기에 집중하는 공약을 많이 내걸었는데요, 가장 우선순위로 약속한 것이 바로 원전산업의 정상화입니다. 경남지역이 현 정부의 원전정책의 대표적 희생양이라며 이를 되돌려 도산 위기에 있던 경남 경제를 다시 살리겠다는 것입니다. 또한 조선 산업도 신속하게 회복하겠다는 약속을 했습니다. 항공우주청 서부경남 설립 약속도 경남으로서는 중요한 부분인데요, 윤석열 당선인은 후보시절 항공우주청을 서부경남에 만들고 항공우주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공약발표 내용 직접 들어보시죠.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지난 1월 14일)/′′서부경남에 한국의 나사를 만들어서 항공우주산업의 클러스트로 육성하겠습니다′′} 이 외에도 진해신항 조기 착공과 세계 탑 3 스마트 대형항만 조성, 경남경제의 심장인 기계산업을 새로운 산업구조로 개편한다는 공약도 내걸었습니다. 모두 10개 주요 공약을 제시했는데 경남을 국가주력사업과 미래산업의 중심으로 만들어 제2의 부흥기를 약속한 것이 핵심이었습니다. <앵커> 공약 가운데 항공우주청 설립 같은 경우는 차후 논란도 예상된다면서요? <기자> 앞서 말씀드린 항공우주청 설립이 서부경남지역으로서는 핵심 공약 가운데 하나인데요, 윤 당선인이 서부경남을 입지라고 콕 찝어 말하긴 했지만 대전에서 여전히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눈독을 들이고 있는 상황입니다. 경남도는 우주산업에 오랫동안 준비해 온 만큼 전혀 문제 없다는 입장이긴합니다. 하지만 대전과의 갈등은 물론 당장 서부경남 내에서도 진주와 사천 두 곳에서 입지 선정을 두고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면서 향후 갈등의 여지가 있다는 지적입니다. <앵커> 역시 선거 이야기를 계속 할 수 밖에 없겠는데요, 대통령 선거 이후에 그동안 잠잠했던 지방선거도 본격적인 움직임이 시작됐다고 들었습니다. 어떤가요? <기자> 네 올해는 대통령선거 뿐만 아니라 전국동시 지방선거가 오는 6월 1일에 예정돼 있습니다. 지방선거는 지역 살림을 책임질 지방자치단체장과 교육감, 지방의회 의원 등 새로운 일꾼을 뽑는 선거입니다. 지역민들에게는 실질적 체감 행정을 책임지는 만큼 대통령 선거 만큼 중요합니다. 하지만 그동안 대통령 선거에 가려 사실상 관심 밖이었습니다. 관심도 떨어지고 무엇보다 후보자들이 대선 결과를 두고 눈치보기로 몸을 사리기도 했습니다. 지난달 18일부터 예비후보 등록을 받고 있지만 최근까지도 경남도지사의 경우 예비후도 등록자가 0명이었습니다. 그동안 공석이었던 경남도지사직은 진보 수성이냐 보수 탈환이냐를 놓고 최대 관심입니다. 국민의 힘은 후보군이 넘쳐납니다. 현역 가운데서 통합 창원시장을 역임한 재선 박완수 의원이 가장 먼저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출마의 변 들어보시죠. {박완수/국회의원(창원 의창구)/′′농촌행정과 도시행정을 두루 경험을 했고 (국회의원으로서) 중앙정치도 이제 경험을 했습니다. 누구보다 오래 준비를 해왔고 준비된 후보라고 생각합니다.′′} 여기에 이른바 윤핵관으로 불리우는 윤한홍, 윤영석 의원등이 출마의지가 강하고 박대출 의원도 출마를 고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전 경남도지사인 김태호 의원의 재도전 여부도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원외에서는 5선 경력 이주영 의원이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출마선언 내용 들어보시죠. {이주영/국민의힘 경남도지사 예비후보/′′(고향 경남에 대한 보답이자) 마지막 봉사라는 생각으로 경남도지사 탈환의 깃발을 들기로 결심했습니다.′′} 반대로 이번 대통령 선거의 패배로 지역 여권은 불리한 상황입니다. 김경수 전 지사를 대체할 만한 인물찾기가 만만치 않습니다. 민홍철,김두관,김정호 현역의원이 거론되지만 이번 대선 패배로 출마 동력이 떨어진다는 분석입니다. 국민의 힘은 후보자가 너무 많아서 문제고 더불어민주당은 인물난에 허덕이는 부익부빈익빈 현상입니다. 정의당은 국회의원을 지낸 여영국 당 대표 출마 가능성이 높습니다. 각 당은 이르면 다음달 초중순쯤 경선이나 전략공천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다음은 산불진화와 관련한 중요한 소식이네요, 경남지역에 산불 진화에 투입하는 소방헬기가 한 대도 없다면서요? <기자> 네. 최근 전국적으로 대형산불이 잇따르고 있는데요, 경남지역에는 지난 주말에 지리산에 불이 나고 김해 야산에도 재발화가 잇따랐습니다. 다행히 천금같은 비소식과 함께 어느 정도 정리가 된 듯하지만 여전히 긴장은 놓칠 수 없는 상황입니다. 다시 소방헬기 이야기를 하자면 저희 KNN 취재 결과 경남소방헬기가 단 한대도 없는 것을 확인됐습니다. 지난 달 발생해 축구장 950개 면적을 태운 합천 산불 사례를 들어보겠습니다. 산림청과 지자체 헬기 23대 군헬기 5개 경남 소방헬기 1대가 투입됐는데요, 화재 이튿날에 소방헬기는 투입되지 않았습니다. 민간항공업체에서 빌려쓴 소방헬기 임차기간이 끝났다는 이유 때문이었습니다. 경남 소방은 지난 2019년 합천댐 산불 진화 훈련 도중 헬기가 추락하면서 임차 헬기를 써왔는데요, 새 소방헬기가 오는 6월에야 투입될 예정이라 3개월 공백이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합니다. 경남소방본부 설명 들어보시죠. {이승정/경남소방본부 항공구조구급대 운항실장/′′(헬기) 임차 기간연장을 검토했고 저희가 공고도 2차까지 공고를 냈으나 국내 민간업체 사정상 호이스트(구조자를 헬기내로 끌어올리는 장비)운영이 불가한 업체가 많아서 (입찰에 응한 업체들이 없었습니다.)′′ } 다만 경남도가 임차한 산불진화 헬기가 7대 있고 타지역 소방과 협력 체계가 마련돼 있다고는 밝혔습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봄철 화재가 많이 발생하는 시기에 소방헬기 1대도 중요한 소방력이라며 이러한 공백기가 발생한 것에 대해 우려를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경남도정이었습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2. 03. 17
카테고리       뉴스

더보기
KNN뉴스
연속재생동의

당신이 좋아 할 만한 영상

  • TV조선
  • MBN
  • CHANNEL A
  • Jtbc
  • CJ ENM
  • KBS
  • MBC
  • 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