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포커스] - 김지인 통영 국제트리엔날레 단장

재생 0| 등록 2022.03.16

{추종탁 / KNN 경남 보도국장} <기자> 인물포커스 추종탁입니다. 통영 국제트리엔날레가 오는 18일 개막해 5월 8일까지…

{추종탁 / KNN 경남 보도국장} <기자> 인물포커스 추종탁입니다. 통영 국제트리엔날레가 오는 18일 개막해 5월 8일까지 대장정에 들어갑니다.아름다운 통영의 섬과 바다를 배경으로 세계 각국의 작가들의 작품이 전시될 예정인데요. 김지인 통영 국제트리엔날레 단장과 함께 자세한 말씀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지인/통영 국제트리엔날레 추진단장} -네 안녕하세요. <기자> 트리엔날레라는 말 자체가 조금 익숙지 않은 분들이 좀 있습니다. 간단하게 좀 설명해 주시죠. <답변> 생소하시죠.아마도 비엔날레가 많이 익숙한 것 같아요.근데 이게 단어 자체는 어려운 단어는 아닙니다. 왜냐하면 이탈리아어인데 비엔날레가 ′′2년 마다′′라는 표현이고 이제 트리엔날레는 ′′3년 마다′′라는 표현이고요, 그리고 최근에는 이제 콰드리엔날레 라고 해서 ′′4년 마다′′라는 의미입니다. 그래서 비엔날레는 2년마다 한 번씩 열리는 문화예술국제행사고 트리엔날레는 3년마다 한 번씩 열리는 문화예술국제행사다 이렇게 이해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일반적으로 처음에 시작된 것 자체가 이제 비엔날레로 시작을 하다 보니까 우리나라에서도 이제 광주 비엔날레가 가장 먼저 시작을 했고요, 그리고 최근에 부산 비엔날레나 청주 비엔날레나 이 비엔날레를 중심으로 광역단위의 도시들이 시행하다 보니까 저희들에게 익숙한 걸로는 비엔날레에 익숙하지만 뭐 일본이나 유럽에서는 트리엔날레나 콰드리엔날레를 여러 기초 지자체에서 많이 하고 있습니다. <기자> 우리 통영에서 이제 국제 트리엔날레를 개최하게 되는데 행사가 어떤 건지 좀 간단하게 설명해 주시죠. <답변> 트리엔날레가 일단 방금 말씀드린 것처럼 3년에 한 번씩 개최하는 행사다 보니까 생소한 것이 많아서 여러 고민들을 하고는 있습니다마는 기본적으로 통영은 잘 알고 계신 것처럼 십이공방이나 나전이나 옻칠 이런 문화 전통 원형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런 문화 전통 원형과 현대 예술을 연결시켜서 새롭게 발굴하고 해석하고 새롭게 가치를 도출하고, 이러한 도출한 내용들을 바탕으로 해서 베이스로 해서 이제 시각 미술 그리고 음악,영상,무용 이런 다양한 장르하고 결합시키는 문화예술국제행사다 이렇게 이해를 해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보편적으로 이제 비엔날레나 트리엔날레가 시각미술 베이스로 시작이 된 행사입니다.근데 최근에 트렌드는 이제 미디어아트까지 결합이 되는 형태로 다양화되고 있는데 저희들도 통영이 갖고 있는 문화 예술 원형이라든가 지금 현재 여러 작가들이 하고 있는 트렌드 자체가 시각 베이스로 해서 뭐 설치미술 흔히 알고 있는 미디어아트 이런 부분들이 다양하게 매칭이 되고 있는 상황이고요, 특히 통영은 이제 미술 외에도 음악,무용, 영상 이런 부분들까지도 현재 통영에서는 활발하게 지금 작가들이 활동을 하고 있고 그러한 트렌드들을 이 융복합 장르로 보여주겠다 하는 것이 저희 이제 통영 국제트리엔날레의 지향성이고 방향입니다. <기자> 통영이라는 문화도시에서 이렇게 트리엔날레를 개최하는 어떤 장점이라고 할까요.이런 건 어떤 게 있겠습니까? <답변> 자유를 향한 저항과 연대의 공간이었다라고 하는 것이 통영의 역사였고요,그게 흔히 알고 있는 통제형 역사라고 이야기할 수 있죠. 그런데 이 자유를 향한 저항과 연대의 공간을 무엇을 통해서 했냐면 바로 문화예술을 통해서 자유를 향한 연대와 저항을 했던 공간들이 통영입니다. 그리고 그 안에는 이제 많은 예술인들이 있었구요.특히 1945년에 사진 한 장이 이제 찍히는데요.그 당시에 이제 통영문화협회라고 하는 곳이 있고요, 그 통영문화협회 1945년 찍었던 사진 하나를 우연찮게 발견을 했는데 아마 그게 이제 제가 통영을 돌아다니다 보니까 전혁림 미술관이라는 곳에서 사진 한 장을 발견을 했는데 그 사진 한 장을 보고 제가 깜짝 놀랐습니다. 그 사진 안에는 색채 미술사라고 하는 전혁림 그리고 윤이상,우리가 잘 알고 있는 김춘수,유치환 이런 분들이 사진 한 장에 다 표현돼서 그분들이 활동을 했던 분들입니다. 그래서 사실 우리가 교과서에서나 볼 법한 아마 예술인들인데 그런 예술인들이 통영에서 태어났고 통영에서 문화활동을 하면서 통영문화협회를 발족을 했고 아마 그 씨앗이 아마 지금까지 통영의 예술을 예술의 도시로서 통영을 아마 이어가는 힘이 아니었나 그렇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기자> 어떻습니까. 이렇게 국제행사를 개최하다 보면 부산이나 서울,또 광주라든지 최소한 대도시가 돼야 된다 이런 생각들이 있었거든요. 그런데 우리 통영에서 그런 국제적인 행사를 개최할 만한 인프라라든지 이런 게 좀 부족하지 않나 이런 지적들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세요? <답변> 인프라를 두 가지 관점에서 좀 이야기를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물리적,환경적인 관점에서 인프라가 이야기할 수 있고 소프트웨어 콘텐츠 관점에서 이야기를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근데 실제로 이제 사회자께서도 말씀해주신 것처럼 비엔날레는 광주,부산,청주 상당히 광역권 도시에서 주로 우리나라가 이루어졌습니다. 그 이유는 아무래도 물리적 환경에 대한 인프라가 비엔날레를 하기에는 그런 인프라가 기본적으로 있어야 된다라고 하는 어떤 제한점은 분명히 있을 겁니다. 근데 통영은 물리적 환경으로서 미술관,시립 미술관이라는 이런 미술관을 제대로 갖춰 있는 곳은 아닙니다. 상당히 물리적 환경으로서는 어려움이 있고 애로사항이 있는 건 사실이지만 통영이 갖고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대표적인 것이 통영 IC를 딱 들어오고 나면 세자트라숲에서부터 시작해서 옻칠미술관,그리고 통제영을 경유하고 동피랑 서피랑을 경유해서 시립박물관 그리고 해저터널 그리고 전혁림 미술관 그리고 이제 신아SB 전제 주제관이 이루어져 있는 연구동,그리고 도남관광지 그리고 음악당. 이 공간까지 한 20여 분이면 갈 수 있을 정도로 도시가 통영만을 중심으로 응집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 응집되어 있다. 보니까 저희들도 공간을 부산이나 광주처럼 넓은 미술관은 없지만 큰 공간은 없지만 도시 그 자체가 하나의 미술관이다.도시 자체가 하나의 전시관이다라는 공간적 컨셉트를 가지고 사실은 한계점을 극복하고 있고요, 콘텐츠적으로는 조금 전에 말씀드린 것처럼 통영은 예술가의 도시라고 가 말할 수 있을 정도로 실제로 많은 예술가들이 배출했고요,그리고 그 예술가들의 문화적 DNA가 현재도 흐르고 있는 곳입니다. 그래서 충분히 콘텐츠 쪽으로는 어떤 지역보다도 경쟁력을 갖고 있다. 그래서 국제문화예술 행사인 트리엔날레를 하기에 가장 적합한 곳이 통영이 아닌가. <기자> 드리엔날레도 즐기려고 하면 처음에 어디서부터 시작하는 게 가장 좋겠습니까 아무것도 모르고 왔다면? <답변> 비엔날레,트리엔날레는 주제관이라고 하는 게 늘 존재를 합니다. 그래서 주제전시가 가장 핵심 전시인데 저희는 주제전시,그리고 이제 섬 연계 전시,그리고 지역연계 전시, 그리고 특별전,기획전 이렇게 네 가지 전시로 저희는 구성이 돼 있습니다. 그래서 주제전시는 조금 전에 말씀드렸던 신아SB 연구동의 주제관에서 이루어지는 전시고요 이 전시는 유료 입장입니다. 그래서 이 전시 티켓을 가지고 있으면 나머지 지역연계 전시,그리고 옻칠 미술관,전혁림 미술관에서 이루어지는 기획전 전시,그리고 이제 섬 세 군데에서 이루어지는 섬 연계 전시를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는 체계로 저희들이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주제전 같은 경우는 13개 국에 38명의 작가가 80개의 작품을 출품해서 준비를 하고 있구요. 그리고 지역 연계 전시 같은 경우는 지역에 16개 문화예술단체, 200명의 지역 작가가 참여해서 다양한 도시의 전시관들에 있는 전시들을 관람할 수 있는 그리고 또 관광 행위도 할 수 있는 그런 동선들로 이루어질 것 같습니다. <기자> 알겠습니다.오늘 바쁘신데 말씀 감사합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2. 03. 16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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