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N주간시정]민주당 현역 불출마...박형준 독주하나?

재생 0| 등록 2022.03.16

<앵커> 한 주간 부산시정의 이모저모를 살펴보는 주간시정 순서입니다. 오늘은 김동환 기자와 함께 하겠습니다. 부산시청 로비…

<앵커> 한 주간 부산시정의 이모저모를 살펴보는 주간시정 순서입니다. 오늘은 김동환 기자와 함께 하겠습니다. 부산시청 로비 양쪽 벽면에 25년째 자리를 지키고 있는 초대형 미술품이 최근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시청 로비를 열린도서관으로 리모델링하는 과정에서 철거 논란이 빚어졌기 때문인데, 부산시는 이 작품을 존치하기로 결정했다구요? <기자> 네,그렇습니다. 지하철과 연결되는 부산시청 로비는 1층부터 3층까지 천장이 트여 있는 구조입니다. 로비 양쪽 벽면에는 가로 20미터, 세로 10미터의 초대형 미술품이 25년째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고 전혁림 화백의 ′′한국의 풍물′′인데, 28점이 하나의 작품으로 연결돼 있습니다. 이 작품은 1998년 시청사를 현재 위치로 옮길때 부산시가 1억원에 매입했습니다. 그런데 최근, 이 그림이 논란의 중심에 섰습니다. 부산시가 3백평 규모의 로비를, 서점형 열린도서관과 어린이복합문화공간으로 리모델링하는 계획을 추진중인 가운데, 벽면에 서고를 세워 개방감을 높이자는 의견이 나오면서, 오른쪽 벽면 작품 철거가 검토된 겁니다. 그러나 철거과정에서 작품 훼손이 우려되는데다, 괜한 정치적 오해를 살 수 있다는 의견도 함께 나왔습니다. 과거 청와대에 걸렸던 전혁림 화백의 작품 ′′통영항′′은 정권교체기마다 철거 논란을 빚어왔습니다. 결국 부산시는 작품을 존치하기로 하고, 다음달부터 공사에 들어갈 계획입니다. 복합문화공간과 기존 전 화백의 작품이 서로 조화를 이루도록 꾸미기로 한 겁니다. 이와함께 로비에 있는 부산시 축소모형 구조물도 철거될 운명인데, 부산시는 활용방안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앵커> 규모가 큰 동물병원이 없어 반려동물 중증 치료를 위해 다른 지역으로 원정을 떠나야했던 부산에도 대학동물병원이 들어섭니다. 경상국립대가 동명대 캠퍼스 부지에 동물병원을 만드는데, 지역을 넘어 새로운 상생협력 사례라는 평가도 나오고 있죠? <기자> 부울경 지역의 유일한 대학동물병원인, 경상국립대 동물병원입니다. 복합골절 수술이나 항암치료 등 반려동물의 중증 치료를 전문으로 담당합니다. 연간 4천여건의 진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부산의 반려동물 가구는 전체의 33%로 전국 평균 26%보다 많습니다. 부산에서는 76만마리의 반려동물을 키우는 것으로 추정되는데, 중증 치료를 받으려면 진주나 서울 등으로 원정을 떠나야합니다. 이런 가운데 부산에도 대학동물병원 설립이 추진됩니다. 동명대가 부지를 제공하고, 경상국립대가 병원 운영을, 부산시는 각종 행정절차 등을 지원합니다. 지역 경계를 넘어, 광역 지자체와 국립대, 사립대가 나선 국내 첫 초광역권 협력 사례입니다. 동명대는 내년부터 반려동물보건학과 등을 개설합니다. 사립대든 국립대든 서로 공유개념으로, 새로운 산업군의 학생 창출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부울경 메가시티의 반려동물 산업 육성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24시간 응급진료가 가능한 경상국립대 동물병원 부산분원은 교육부 승인을 거쳐 오는 2025년 문을 열 예정입니다. <앵커>대선이 끝난 이후, 이제는 6월1일 지방선거가 관심인데요, 부산시장 선거는 민주당 현역 의원들이 불출마 입장을 밝히면서,다소 싱거워지는게 아니냐는 분위기이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5년만의 정권교체 영향인지, 더불어민주당에선 부산시장 선거열기가 다소 가라앉은 분위기입니다. 박재호, 최인호, 전재수 의원 등 현역 3인방이 불출마 입장을 굳힌 것이 가장 큰 이유입니다. 때문에 민주당 부산시장 후보로는 김영춘 전 해양수산부 장관과 이재명 부산 선대위를 주도한 변성완 전 부산시장 권한대행, 그리고 김해영 전 의원 정도가 물망에 오르고 있습니다. 특히 그동안 민주당 지도부와 대립각을 세웠던 김해영 전 의원의 경우,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민주당 비대위원장으로 김해영이 두렵지, 180석 정의당이 안두렵다′′라고 언급한 이후, 다시 몸값이 뛰는 모양새입니다. 국민의힘에서는 사실상 박형준 시장의 독주 구조입니다. 5선의 서병수 의원이 불출마 입장을 밝혔고, 역시 5선의 조경태 의원과 박민식 전 의원도 출마설이 돌고 있지만, 경선에서 박 시장을 이기기는 힘들다는 전망이 우세합니다. 문제는 6월 시장선거 이후로 연기가 유력한 박시장의 선거법 재판인데요, 재판의 불확실성이 공천에 어떤 영향을 줄지는 지켜봐야한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습니다. <앵커> 지금까지 김동환 기자였습니다. 김기자 수고했습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2. 03. 16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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