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포화력발전소 40대 노동자 추락 사망

재생 0| 등록 2022.03.15

<앵커> 경남 삼천포화력발전소에서 작업을 하던 40대 하청 노동자가 48미터 아래로 추락해 숨졌습니다.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

<앵커> 경남 삼천포화력발전소에서 작업을 하던 40대 하청 노동자가 48미터 아래로 추락해 숨졌습니다.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뒤에도 각종 사고는 끊이지 않는 가운데, 사업장 안전관리 체계 개선은 여전히 시급합니다. 김민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경찰과 고용노동부 차량이 잇따라 삼천포화력발전소로 들어갑니다. 어제(14) 밤 9시 반쯤 발전소 3~4호기 석탄분배장치 대기실 옆 난간에서 하청업체인 한전산업개발 소속 42살 A 씨가 48미터 아래로 떨어져 숨졌습니다. 경찰조사에서 2인 1조로 일한 동료 작업자는 ′′휴대전화를 보는 사이 동료가 없어 아래를 보니 추락해 있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고 장소의 난간 높이는 1m10cm 이며, 남동발전은 법적 규정에 문제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노조는 작업장 안전이 제대로 지켜졌는지 규명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김병훈/민주노총 경남본부 노동안전보건국장/′′업무지시와 실제 업무가 어떻게 이루어졌는데 그런 것들이 (수사과정에서) 중점적으로 이루어져야 할 것 같습니다.′′} 원청인 한국남동발전과 하청업체 모두 50인 이상 사업장이라 중대재해 처벌법 적용 대상입니다. ′′고용노동부는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 등은 없는지 부산고용노동청 광역중대재해관리과 직원을 보내 현장 조사를 벌였습니다.′′ 지난 1월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뒤 경남에서는 중대재해 관련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고성 삼강에스앤씨 추락 사고, 창원 두성산업*김해 대흥알앤티 급성 중독 사고 등 벌써 4건입니다. 부산과 울산이 한 건도 없는 것과 비교하면 많은 수치인데, 산업현장 안전 관리 체계 전반에 대한 점검이 시급합니다, KNN 김민욱입니다. ========================== KNN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부산 051-850-9000 경남 055-283-0505 ▷ 이메일 jebo@knn.co.kr ▷ knn 홈페이지/앱 접속, 제보 누르기 ▷ 카카오톡 친구찾기 @knn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2. 03. 15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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