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 이진베이시티 ′′공공기여′′ 협상 결렬...5월 준공승인?

재생 0| 등록 2022.03.14

<앵커> 부산 송도해수욕장 앞에는 지상 69층짜리 초고층 아파트가 들어서고 있습니다. 부산시는 공공기여금을 받는 조건으로…

<앵커> 부산 송도해수욕장 앞에는 지상 69층짜리 초고층 아파트가 들어서고 있습니다. 부산시는 공공기여금을 받는 조건으로 사업 승인을 했는데요, 하지만 관할 구청과 사업자간 협상이 결렬되면서 당장 5월 준공 승인이 가능할지 불투명해졌습니다. 조진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부산 송도해수욕장을 끼고 있는 이진베이시티입니다. 지상 69층, 1300세대 규모로 송도판 LCT로 불릴만큼 서부산권 부동산 시장의 최대어로 꼽힙니다. ′′부산시도시건축공동위원회는 7년 전 해당 부지의 주거 비율을 50%에서 80%까지 올려줬습니다. 4성급 호텔과 주차장 200면, 사회통념상 시민들이 이해할 수준의 공공기여가 그 조건이었습니다.′′ 3년 전부터 서구청과 시행사가 공공기여 금액을 놓고 협상을 벌였는데 사회통념상이란 애매한 문구가 발목을 잡았습니다. 금액이 명시돼 있지 않다 보니, 각자의 해석에 따라 달라지는 겁니다. 지난해부터는 부산시의회 주도로 외부전문가들이 참여한 협상단도 꾸려졌습니다. 하지만 부산시 사전협상 지침을 적용한 서구측은 144억 원을, 호텔 비용 적자를 주장한 시행측은 100억 원 이상을 내놓지 못한다고 밝히면서 지난주 최종 결렬됐습니다. {이정향/부산 서구의회 부의장 ′′구청에서는 144억 원을 제시했고 이진에선 100억 원으로 해서 결렬이 났고, 조건부 이행을 안한 거 아닙니까.′′} 서구청에게 남은 카드는 당장 5월에 있을 준공 승인을 보류하는 겁니다. 다만 이 경우 입주는 가능하지만 입주민들의 재산권이 묶이고, 시행사와 법정 다툼까지 예상 돼 조심스럽다는 반응입니다. {도한영/ 부산 경실련 사무처장/′′철저한 사회공헌에 대한 공공기여금에 대한 기준을 정확하게 적용하는 게 맞았고, 시가 결정할 때 제대로 결정은 아니다. 논란의 여지를 남겨준 거니까...′′} 서구청은 늦어도 입주전까지 시행사측과 공공기여금 담판을 마무리짓겠다고 밝혔습니다. KNN 조진욱입니다. ========================== KNN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부산 051-850-9000 경남 055-283-0505 ▷ 이메일 jebo@knn.co.kr ▷ knn 홈페이지/앱 접속, 제보 누르기 ▷ 카카오톡 친구찾기 @knn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2. 03. 14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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