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포커스] "역대 최악의 지방선거" 우려는

재생 0| 등록 2022.03.16

대통령선거 초박빙 판세에 발 묶였던 지방선거 출마 선언이 봇물 터지듯 이어지면서 지방 권력을 향한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습니다…

대통령선거 초박빙 판세에 발 묶였던 지방선거 출마 선언이 봇물 터지듯 이어지면서 지방 권력을 향한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습니다. 출마자 많은 일, 나쁘지 않죠. 지역 위해 일하겠다는 사람 여럿 모여 선의의 경쟁한다면 더 다양한 발전 방향을 모색할 수도 있을 텐데 고민이 있습니다. [이준석 / 국민의힘 당 대표: 지분 나누기와 같은 어떤 구태와 가까운 행태는 보이지 않는 것이….] [강훈식 / 당시 더불어민주당 중앙선대위 전략기획본부장: 시도 평균 득표율보다 일정 비율을 웃도는 득표율을 획득한 지역에 대해서는 공천 보장 등 과감한 인센티브를….] 국민의힘, 국민의당과의 합당이 공천권의 새로운 갈등 불씨가 될까 우려하는 모습 역력하고 민주당은 공천권을 무기로 대선 기여도를 평가해 지방자치 취지를 훼손했다는 지적 나오는데 더 큰 고민이 있습니다. 거물급 정치인들의 출마 기지개입니다. [이학재 / 국민의힘 인천시장 예비후보: 누군가가 인천에 대해서 불이익을 준다든지 그랬을 때에는 진짜 목숨을 걸고라도….] [염태영 / 전 수원시장: 공공을 위해 쓰여질 거니까 그것을 마다하면 또 안 된다는 생각도 듭니다.] 염태영 전 시장을 비롯해 민주당에선 안민석 등 현역 의원들이 출마를 서두르는 가운데 김동연 전 부총리 등판론이 제기되고 국민의힘 내에선 김은혜, 원희룡, 유승민, 함진규 등 국민의힘 내 중량감 있는 인물들의 경기도지사 세평이 나오고 이학재 전 의원을 비롯해 국민의힘 내 안상수, 유정복 등 전 시장들과 윤석열 당선인 최측근도 인천시장 출사표 던졌는데 경기 인천만의 일이겠습니까. 홍준표 의원 일찌감치 대구시장 출마를 선언했고 서울시장 후보군에는 박주민 의원과 임종석 전 비서실장 등이, 경남지사 후보군에는 김태호 전 의원 차출설이 나옵니다. 시도지사와 교육감, 시장 군수 구청장 지방의원 등 지역일꾼을 선출하는 선거가 대선과 겹친 데다 이름만 대도 알만한 인사들 줄줄이 나서 이른바 인기투표로 전락할 가능성,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권지웅 /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 새로운 의제를 가진 사람들이 대거 공천되는 모습. 지자체장에서도 새로운 인물이 드러나게 하는 것….] [김기현 / 국민의힘 원내대표: 더 겸허하게 이 문제에 대한 접근을 진지한 자세로….] 새로운 인물과 진지한 접근. 믿어도 될까. 여야 모두 국민께 지지 얻도록 준비하겠다지만 새 정부 출범 22일 뒤 치르는 만큼 중앙당 손에 좌지우지되고 후보자와 공약 정보 부족 속 깜깜이 선거가 가능성이 큽니다. [조광한 / 당시 더불어민주당 남양주시장 예비후보: 수도권 최대 문화예술 복합타운을….] [이강호 / 당시 더불어민주당 남동구청장 후보: 구정과 시정을 누구보다 잘 안다고….] [우석제 / 당시 안성시장 당선인: 힘차게 뻗어 나가는 안성이 되도록 할 겁니다.] 지난 지방선거 결정, 만족하십니까. 후회 없으셨습니까. 우리 삶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선거입니다. 인지도와 정당 대결 속 약속한 일을 제대로 해내는 추진력 있는 유능한 일꾼 가려내 지방이 실종된 지방선거를 구하는 일. 또 한 번 유권자의 몫이 된 데에 대한 책임은 어디에 따져 물어야 할까요. 앵커 포커스였습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2. 03. 16
카테고리       뉴스

더보기
OBS 뉴스O
연속재생동의

당신이 좋아 할 만한 영상

  • TV조선
  • MBN
  • CHANNEL A
  • Jtbc
  • CJ ENM
  • KBS
  • MBC
  • 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