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취업을 앞둔 청년들이 직업을 선택하는데 있어 가장 중요한 기준은 무엇일까요?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안정적인 직업이 가장 중요했는데, 최근에는 많이 달라졌다고 합니다. 자세한 내용을 이태훈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30살 김태경 씨는 장애인의 취업을 지원하는 스타트업 기업에서 3년째 일하고 있습니다. 김 씨가 구직활동을 할 당시 코로나가 유행했고, 공무원 준비도 생각해봤습니다. 하지만 수평적 회사 분위기와 급여 등을 고려해 이곳을 택했습니다. 실제 김 씨의 경우 입사 2년만에 연봉이 2배나 뛰었습니다. {김태경/브이드림 과장/′′스타트업 같은 경우에는 성과에 대한 보상 체계가 잘돼있다해서 입사하기 전에 그런 부분들을 크게 고려했습니다.′′} 20대 대학생들에게 직업 선택의 가장 중요한 기준을 물었습니다. {공민석/부경대 4학년/′′직업 고르는데 있어서 어떤걸 좀 중요하다고 생각하세요?′′ ′′저는 급여가 중요하다고 생각이 드는데...′′} {이지효/부경대 4학년/코로나19로 인해 시장이 많이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재정적인 면이 컸으면 좋겠다는...′′} 부산연구원이 지난 2018년 청년 12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는, 직업 선택의 가장 중요한 점이 고용 안정성이었습니다. 고용 안정성 비율이 27,8% 급여는24.5%, 하지만 코로나가 한창 유행한 지난해에는 고용 안정성이 17.8%, 급여를 택한 비율은 43.8%로 순서가 크게 뒤바뀌었습니다. 코로나 등 사회적 불확실성이 청년들의 인식에 영향을 준 것으로 해석됩니다. {손헌일/부산연구원 연구위원/′′내가 다니고 있는 곳이 언제 변화가 생길지 모른다는 그런 불안감들이 평생직장에 대한 기대 또한 낮아지게 된 결과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또 집값 상승 등 부동산 경기 역시 급여의 중요성에 대한 청년들의 인식을 더 강화시킨 것으로 보입니다. KNN 이태훈입니다. KNN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부산 051-850-9000 경남 055-283-0505 ▷ 이메일 jebo@knn.co.kr ▷ knn 홈페이지/앱 접속, 제보 누르기 ▷ 카카오톡 친구찾기 @knn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2. 03. 06
카테고리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