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대선 사전 투표 첫날인 오늘(4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가 일제히 사전투표를 마쳤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서울 광화문 광장 인근 중구 소공동 주민센터에서 사전 투표를 했습니다. 20여 분간 줄을 서며 기다리는 동안 시민들의 사진 촬영 요청에 흔쾌히 응하기도 했는데요. 이 후보는 투표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촛불을 들고 광화문과 시청 앞에 모이셨던 수많은 국민들 생각했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정치제도 개혁을 통한 정치교체, 이념과 진영을 뛰어넘는 실용적 국민 통합정부를 흔들림 없이 추진해 가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윤석열 후보도 이날 오전 9시쯤 부산 남구청 대연 제6동 사전투표소를 방문해 투표했습니다. 윤 후보는 이후 부산 유엔기념공원으로 이동해 참배한 후 기자들과 만나 ＂오늘이 제가 검찰총장을 그만둔 지 딱 1년 되는 날＂이라며 대검찰청 정문을 나서던 작년 오늘을 상기했는데요. 이어 그는 ＂정권을 교체하고 새로운 희망을 찾기 위해서 사전 투표를 해달라＂고 독려했습니다. 심상정 후보도 오늘 오전 7시, 일찍이 서울 종로구 혜화동주민센터에서 사전 투표를 마쳤습니다. 배우자 동행 없이 혼자 투표한 다른 두 후보들과는 달리, 배우자 이승배 씨와 아들 우균 씨와 함께 투표했습니다. 노란색 목도리를 두른 심 후보는 ＂기득권 정치를 다당제 책임 연정으로 바꾸는 대전환의 선거＂라며 ＂내 삶을 바꾸는 미래를 위해 소중한 한 표 부탁드린다＂고 말했습니다. 오늘 세 후보의 사전 투표 현장, 영상으로 확인하시죠. 영상제작 이혜원(hyewon@mbn.co.kr)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2. 03. 04
카테고리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