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주택가에서 대낮에 50대 부부가 흉기에 찔려 살해 당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범행을 저른 30대 남성은 현장에 있던 어머니와 함께 도주했다 경찰에 자수했습니다. 이민재 기자입니다. ＜기자＞ 부산 북구 구포동의 한 아파트로 남성과 여성이 뛰어 들어갑니다. 몇 분 뒤 승용차 한 대가 주차장을 급히 빠져나갑니다. 두 사람은 말다툼을 벌이던 50대 부부에게 흉기를 휘두른 A씨와 A씨의 어머니입니다. {이춘화/동네주민/′′′′악′′하는 소리가 나더라고 그래서 밖으로 일단 나왔지. 여자는 꼬부러져 있고, 남자는 이렇게 누워잇는데 얼굴이 헬쓱해서 피가 난리더라니까.′′} 흉기에 찔린 부부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30대 A씨는 사람이 오다니는 한낮의 주택가에서 50대 부부를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씨는 어머니와 함께 이들 부부를 만나 대화하던 중 집으로 가 흉기를 가져왔습니다. 범행 직후 차를 타고 도주한 모자는 경찰의 수사가 시작된 뒤 2시간 만에 자수했습니다. {경찰 관계자/′′피의자의 어머니와 (숨진) 남자는 오래된 지인 사이로 보입니다. (범행 직후) 도주를 했는데, 중간에 심경의 변화를 일으켜서 자수 한 것으로 보입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어머니가 평소 잘 알고 지내던 피해자와 금전 문제로 다투다 흉기를 휘둘렀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A씨와 어머니를 긴급체포하고,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중입니다. KNN 이민재입니다. KNN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부산 051-850-9000 경남 055-283-0505 ▷ 이메일 jebo@knn.co.kr ▷ knn 홈페이지/앱 접속, 제보 누르기 ▷ 카카오톡 친구찾기 @knn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2. 03. 03
카테고리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