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N주간시정]감사원 특혜 지적 받아도 분양 강행?
재생 0회 | 등록 2022.03.02<앵커> 한 주간 부산시정의 이모저모를 살펴보는 주간시정 시간입니다. 오늘도 김성기 기자와 함께 하겠습니다. KNN은 지난 …
<앵커> 한 주간 부산시정의 이모저모를 살펴보는 주간시정 시간입니다. 오늘도 김성기 기자와 함께 하겠습니다. KNN은 지난 2천17년, 부산 북항재개발의 거점시설인 환승센터 사업의 문제점을 연속 보도했는데요, 감사원이 4년 만에 환승센터 사업자 선정 과정에 특혜가 있었다고 결론내렸는데, 정작 해당 사업자는 아무 일 없다는듯이 생활형 숙박시설 분양을 계속 준비하고 있다구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북항 재개발 환승센터 부지의 특혜 의혹은 2천17년 KNN보도로 처음 드러났습니다. 당초 선정된 사업자가 자본력이 없다보니 계약금 백억원을 납부하지 못했고, 결국 실제 부지매매 계약은 엉뚱한 사업자와 맺었다는게 의혹의 핵심이었습니다. 이같은 의혹은 결국 4년 만에 모두 사실로 드러났습니다. 감사원은 시민단체가 제기한 공익감사를 지난 10개월간 벌여 감사보고서를 냈습니다. 당초 사업자 A사의 지위를 박탈하고 재공모를 거쳐야 했지만, 부산항만공사는 지역 유력 건설사인 B사를 통해 A사에 자금을 동원하는 방법을 택했다고 결론지었습니다. 공기업 경영평가에서 연속 D등급을 받은 항만공사가, 점수를 잘 받기 위해 시간에 쫒겨 무리수를 뒀다는 겁니다. 이 과정에서 다른 업체들의 입찰 참가 기회는 사실상 사라졌습니다. 그러나 정작 특혜의 당사자인 B사는 아무일 없다는듯, 해당 부지에 레지던스 분양을 계속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미 북항에 1천실 이상 생활형숙박시설을 분양한 B사는, 9백실 이상을 또 건설할 계획을 세우고 있어, 인허가 당국과 갈등을 빚고 있습니다. <앵커> 부산은 전국적으로 운전하기 어려운 도시로 꼽히는데요, 그런데 최근 BRT 설치 등으로 버스 이용객이 늘 법도 한데, 이용객 숫자는 제자리걸음입니다. 긴 배차간격이 승객들의 가장 큰 불만이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취재진은 부산 영도구 태종대의 한 버스차고지를 찾아가봤습니다. 태종대에서 사무실이 많은 중구 중앙동으로 향하는 버스는 모두 4대입니다. 이 가운데 배차간격이 장 짧은 101번 버스를 한 번 타봤습니다. 101번 버스는 출퇴근 시간에는 7분마다 한 대씩 운행할 정도로 자주 운행을 하지만, 버스는 금새 승객들로 꽉 찹니다. 18분에 한 대씩 운행하는 다른 버스들은 승객들로 더 붐빌수 밖에 없습니다. 부산 시내버스 141개 노선 가운데, 배차간격이 10분을 넘는 노선은 79개, 비율로는 58%에 달합니다. 26%인 서울보다 배 이상 높은 수칩니다. 시내버스와 기사의 수는 정해져 있어 늘리기가 어렵습니다. 하지만 버스 정차를 요구하는 민원은 계속 제기되면서, 결국 버스 노선이 연장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노선이 연장되면, 배차 간격은 길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버스는 연료 충전이나 기사 교대를 위한 차고지가 필요합니다. 하지만 부산의 공영차고지는 단 2곳에 불과해, 버스 노선 편성 자체가 어렵습니다. <앵커> 부족한 차고지와 늘어나는 노선 탓에 배차 간격이 길어지고 있다는 얘기인데요, 배차간격을 줄여서 시내버스 승객을 늘릴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기자> 네, 취재진은 부산 강서구 명지동의 한 아파트단지를 찾았습니다. 아파트마다 버스정류장이 설치돼있지만, 승객은 좀처럼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차고지와 거리가 멀다보니, 배차간격이 길고, 버스 노선도 많지 않아 이용객이 적은 탓입니다. 올해 말 강서구 화전동에 버스 공영차고지가 들어서면 이런 문제도 점차 해소될 것으로 보입니다. 올해 말 강서 공영차고지가 준공되면 3개 버스 업체가 들어올 예정인데, 이에 따라 189대 버스의 노선도 효율적으로 개편될 전망입니다. 반여 공영차고지는 2027년쯤 완공 예정입니다. 그렇게되면, 부산의 공영차고지는 모두 4곳으로 늘어납니다. 서울의 공영버스차고지가 31곳, 부산보다 버스 수가 적은 광주나 대구가 각각 8곳과 11곳인것에 비하면 여전히 부족합니다. 버스 수를 늘리기 어려운 상황에서 효율적으로 노선운영을 하려면, 연료충전과 기사 교대를 할 수 있는 도심내 차고지가 필요합니다. 하지만 주민들의 반대와 땅값 탓에 차고지는 도심 외곽으로 밀려나는 상황입니다. 차고지 부족으로 버스노선의 효율적 편성이 어려운 가운데, 새 아파트가 지어질 때마다 민원 탓에 노선은 연장되고, 배차간격도 덩달아 길어집니다. 때문에 실제 승객 수를 감안한 노선과 배차간격 조정이 시급한 실정입니다. <앵커> 지금까지 김성기 기자였습니다. 김기자 수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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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영일 2022. 03. 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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