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난해 요소수 부족 사태에 최근 유류비까지 오르면서 전기차에 대한 수요가 많습니다. 특히 부산의 경우 전기차 구매 보조금 신청을 받은지 일주일여만에, 올 상반기 지원 대수의 70% 가까이 보조금 신청이 들어 왔습니다. 이태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2020년 11월 전기차를 구매한 32살 최윤영 씨, 친환경차에 연료비 부담도 적어 만족감이 큽니다. 여기에 전기차 구매 보조금도 지원 받았습니다. {최윤영/전기차 운전자/′′예전에는 (연료비가) 20만원 정도 들었는데 지금은 5만원 정도 듭니다. 당시에 보조금이 제 기억으로는 정부 지원금까지 포함해서 1천 2백만원 정도 받았습니다.′′} 현재 부산경남의 전기차는 2만 4천여대입니다. 부산시는 올 상반기 전기차 5천 8백여대에 대한 구매 보조금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국비와 시비를 합쳐 차종에 따라 많게는 1천 50만원까지 지원받습니다. 지난 달 15일 보조금 신청 접수를 시작한지 일주일여만에, 전체 지원 물량의 70% 가까이 되는 3천 9백여대에 대한 보조금 신청이 들어 왔습니다. {우차종/부산시 기후대기과/′′작년에는 7월 쯤에 (구매 보조금) 1차 소진을 다했고 추세로 보면 지금 물량이 많이 들어 와서 더 빨리 소진될 것 같습니다.′′} 경남은 올해 지원 물량인 1만여대 가운데 2천 7백여대에 대한 보조금 신청이 접수됐습니다. 지난해 요소수 부족 사태에, 최근 유류비까지 증가한 점도 전기차 수요가 많아진 원인으로 분석됩니다. 실제 부산의 평균 휘발유 가격은 1년 전보다 3백원 가까이 오른 1730원대입니다. 부산시는 오는 9월 추가로 전기차 4천대에 대한 구매 보조금을 지원할 계획인데, 전기차 보조금 신청 경쟁도 치열할 전망입니다. KNN 이태훈입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2. 03. 01
카테고리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