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초점]-대한항공·아시아나 항공 결합 조건부 승인, 에어부산의 운명은?
재생 0회 | 등록 2022.03.01<앵커> 지난 한주간 지역의 주요 경제계 소식을 들어봅니다. 경제초점, 표중규 기자와 함께 합니다. 지난주 대한항공과 아시…
<앵커> 지난 한주간 지역의 주요 경제계 소식을 들어봅니다. 경제초점, 표중규 기자와 함께 합니다. 지난주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결합이 조건부 승인됐는데요 지역에서는 당연히 에어부산의 운명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요 간단하게 묻겠습니다. 긍정적입니까 부정적입니까? <기자> 네 저도 간단하게 대답하자면 아직 정확하게 알 수가 없습니다. 변수가 너무 많기 때문인데요. 부산경남에 유리한 고지를 미리 선점하는 작업이 그래서 중요한 시점입니다. 일단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결합하면서 기존에 갖고 있던 미국 뉴욕, LA 노선을 포함해 영국 런던, 프랑스 파리 등 일부 노선을 저비용항공사에 내놔야합니다. 이 노선들이 분명 일부는 알짜 노선인건 맞는데 저비용 항공사, 그러니까 LCC들이 진입하기에는 쉽지가 않아서 빛좋은 개살구 아니냐 라는 평가도 있습니다. 특히 김해공항을 중심으로 하는 에어부산 노선가운데 상당수는 이번에 함께 내놓게 되는 것으로 알려져 에어부산으로서는 득보다 실이 더 많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하지만 진에어와 에어서울까지 3곳이 합병돼 통합LCC를 구성하면 항공기만 60대의 대형 LCC가 되는 셈이라서 규모의 경제를 이용하면 경쟁력이 있다는 시각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경쟁력을 살리려면 영남권의 국내외 수요를 충분히 충족시켜줄 수 있는 운영이 필요한만큼 본사가 부산으로 와야한다는 지적이 많은데요. 따라서 통합LCC의 본사를 부산으로 가져오고, 기존 에어부산이 갖고 있던 인프라와 강점을 100% 살릴 수 있다는 조건이라면 분명히 이번 통합이 부산으로서도, 그리고 에어부산으로서도 긍정적이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앵커> 그래서 통합 LCC 본사의 부산유치를 강하게 요구하는거군요. 그동안 지속적으로 나온 이야기인만큼 지역 정치권과 상공계의 압박이 필요해보입니다. 다음은 중대재해처벌법 이야기입니다. 그동안 처벌 수위와 범위를 놓고 지역기업들의 걱정이 많았는데요 이번에 경남에서 잇따라 중대재해처벌법 관련 사고가 터지지 않았습니까? <기자> 네 지금까지는 기업들의 걱정이 많았는데 사고가 잇따르면서 시민들이 이 법안의 필요성에 대해 인식하는 비중이 더 높아졌습니다. 에어컨 부품을 생산하는 창원 두성산업에서 트리클로로메탄이라는 물질에 16명이 급성중독됐습니다. 노동자들의 간수치가 기준치보다 무려 32배까지 높아졌습니다. 김해의 다른 자동차부품업체에서도 직원 3명이 역시 기준치의 30배가 넘는 간수치가 나타나는등 역시 급성중독증세를 보였는데 두 업체 모두 김해 유성케미칼이라는 곳에서 만든 세척제를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게 중대재해처벌법 위반이 되는지 살펴보니까 일단 법상에는 이 트리클로로메탄이라는 물질이 없는데 그 세부조항에 산업안전보건법상 유해인자도 포함이 되면서 중대재해처벌법 위반이 되는걸로 확인돼습니다. 이 유해인자가 유기화학물 114종에 금속류 24종 등 모두 182종이나 돼서, 앞으로 보다 정확히 이런 위험물질에 대한 검토를 해야할 것으로 보입니다. 초반에는 이런 확인부담, 예방부담이 너무 가혹한것 아니냐는 기업들의 불만이 많이 나온 것도 사실인데 이번 집단중독으로 그런 목소리가 쏙 들어갔습니다. 여기에 고성의 조선업체 삼강에스앤씨에서도 협력업체 직원1명이 난간수리를 하다 떨어져 숨지면서 중대재해처벌법으로 사망사고가 적용받는 부산경남 첫 사례도 역시 경남이 됐습니다. 부산기업들이 더 잘해서가 아니라 경남이 보다 넓고 또 업종도, 업체도 많아서가 아닐까 싶긴 한데 어쨋든 중대재해처벌법 위반이 자꾸 발생한다는건 분명히 뭔가 문제는 있다는 거죠. 아무리 효율과 비용을 중요하게 계산해야하는 현장이라하더라도 사람의 목숨보다 더 소중한 가치가 있을 수 없죠.이번 사건사고를 계기로 좀 더 관리가 강화되야한다는 여론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앵커> 네 생명보다 돈이 소중할 수는 없습니다. 이번 사례가 다른 기업들에게, 또 관리감독을 할 지자체와 기관들에게 중요한 반면교사가 됐으면 싶습니다. 마지막은 좀 밝은 소식 하나 전해주시죠. 3월에 기다리고 기다리던 대규모 놀이시설이 드디어 부산에 개장한다면서요? <기자> 네 롯데월드 어드벤쳐 부산이 드디어 3월 31일 개장합니다. 3월에 개장하겠다던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인지 3월의 마지막날 드디어 개장을 합니다. 롯데월드 어드벤쳐 부산은 16만 제곱미터의 부지에 17종류의 탑승시설을 갖췄는데 특히 국내최초로 자이언트 디거 나 자이언트 스플래쉬 같은 놀이기구가 선보일 전망입니다. 아직 공개가 안 되어서 저희도 촬영영상은 없는데 사실 지금도 주변을 지나가면서 그쪽을 보면 낯선 대형 놀이기구들이 시운전 하는 모습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번 어드벤쳐 개관은 여러가지 측면에서 그 의미가 남다른데요 일단 동부산권 관광에 제대로 된 놀이시설이 추가됐다는 측면에서 일단 유동인구와 소비를 더 늘일 가능성이 생겼습니다. 여기를 찾아온 인파가 쇼핑몰이나 관광지, 또 숙박까지 이어질지 여부에 대해 관심이 쏠리는데 또 최근 울산까지 연결된 동해선 열차에도 어떤 변화를 불러올지도 관심입니다. 롯데로서도 이렇게 코로나 19 확진자그 급증하는 상황에서 개장에 대한 부담이 적지 않을텐데 지난해 예정이었던 개장을 또다시 연기할때 받을 비난여론이 걱정됐던것 아닌가 싶습니다. 특히 27년째 롯데타워를 짓지 않는다고 부산시와 여론으로부터 집중포격을 받고 있는데 어드벤처까지 안 열면 더 내놓을 변명이 궁색할 수 밖에 없습니다. 때문에 적자를 감수하더라도 개장약속을 지키는 모양새를 만든게 아닌가 싶은데,2년이 넘어가는 코로나에 발길이 묶였던 사람들이 몰려들면 시작부터 대박을 칠 수도 있다는 점에서 엄살 마케팅이 아니냐는 시각도 있습니다. 어쨋거나 아직도 롯데타워가 제대로 진행된다는 소식은 저도 들은바가 없는만큼 어드벤처 부산으로 지킨 약속, 롯데타워로도 계속 지켜가길 기대해보겠습니다. <앵커> 네 요즘 롯데 이야기에는 기승전 롯데타워가 될 수 밖에 없는게, 그만큼 지역민들의 기대와 또 실망이 그동안 컷다는 이야기죠. 일단 새로 문을 연다는 롯데월드 어드벤처, 저도 기대하겠습니다. 표기자 고생 많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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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영일 2022. 03. 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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