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공약 비교점검> 공공기관 이전, 금융중심도시 여야 간극은?

재생 0| 등록 2022.02.26

<앵커> 여야 대선후보들의 공약을 비교점검하는 KNN 기획보도. 오늘은 마지막으로 공공기관 이전과 금융중심도시 등 지역균형…

<앵커> 여야 대선후보들의 공약을 비교점검하는 KNN 기획보도. 오늘은 마지막으로 공공기관 이전과 금융중심도시 등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공약을 점검해보겠습니다. 여야 모두 부산경남에 새로운 발전 원동력이 필요하다는 데는 공감하면서도 세부 내용에는 차이가 적지 않습니다. 표중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공공기관 이전의 효과를 직접 확인한 부산경남은 2차 공공기관 이전에 대한 공약에 관심이 클 수밖에 없습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특정지역이나 기관을 적시하는 대신 2백 곳에 이르는 공공기관 이전을 강하게 추진하겠다는 원론과 속도를 강조합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2차 공공기관 이전 계획을 신속하게 수립해서 아주 강력한 추진력으로 빠르게 진행할 생각입니다. 기업과 산업의 지방에 대한 재배치 이런 것들이 어우러지면 저는 새로운 기회가 생긴다고 봅니다.} 한때 경남에 우주전략본부 추진이 대두되기도 했지만 지역을 거론하기는 적절치 않다고 후퇴한 상태입니다. 반면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2차 공공기관은 물론 부산경남에 각각 지역의 강점을 살릴 수 있는 기관들을 유치, 또는 신설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후보/금융산업 없이 이런 일 이뤄낼 수 없습니다. 그래서 저는 KDB 한국산업은행을 부산으로 이전시키겠습니다.} 부산에 산업은행, 그리고 항공산업이 밀집된 경남에는 사천에 항공우주청 설치를 핀셋처럼 맞춤공약했습니다. 안철수, 심상정 후보는 공공기관 이전에 대한 필요성에 공감하고 조속한 실현을 약속했지만 역시 특정한 기관이나 지역을 거론하지 않고 있습니다. 특히 블록체인특구를 가진 부산의 경우 금융중심도시로 도약할 기반이 될 블록체인에 대한 공약에 관심이 높을 수 밖에 없는데요. 이재명, 윤석열 두 후보 모두 앞으로 부산을 디지털 블록체인 거래의 중심지로 만들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각론은 다소 차이가 있지만 대표적인 해양도시인만큼 해양금융에 특화된 인프라를 갖춰 서울과 차별화시키겠다는 그림을 공통적으로 내놓고 있습니다. 안철수 후보도 역시 블록체인 규제자유 특구투자에 적극적인 반면 심상정 후보는 보안 등 우려를 내세우며 신중한 입장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부산경남에 내놓은 각 후보들의 발전 공약이 과연 지역민들의 표심을 얼마나 끌어당기는데 성공했는지는 이제 보름뒤 열릴 제 20대 대통령선거에서 득표율로 증명될 전망입니다. KNN 표중규입니다. ========================== KNN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부산 051-850-9000 경남 055-283-0505 ▷ 이메일 jebo@knn.co.kr ▷ knn 홈페이지/앱 접속, 제보 누르기 ▷ 카카오톡 친구찾기 @knn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2. 02. 26
카테고리       뉴스

더보기
KNN뉴스
연속재생동의

당신이 좋아 할 만한 영상

  • TV조선
  • MBN
  • CHANNEL A
  • Jtbc
  • CJ ENM
  • KBS
  • MBC
  • 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