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N주간시정-총상금 5천만원 동영상 배틀로 엑스포 띄운다

재생 0| 등록 2022.02.23

<앵커> 한주간 부산시정의 이모저모를 살펴보는 주간시정 시간입니다. 오늘도 김성기 기자와 함께 하겠습니다. 2030 부산월드…

<앵커> 한주간 부산시정의 이모저모를 살펴보는 주간시정 시간입니다. 오늘도 김성기 기자와 함께 하겠습니다. 2030 부산월드엑스포 유치를 위해서는 지역의 유치열기가 가장 중요한데요, 이를 위해 기업들이 본격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했다고 하는데, 거액의 상금을 내건 동영상 배틀 등 눈길을 끄는 다양한 방법이 동원되고 있다구요? ========== 네 ,그렇습니다. 2030부산엑스포에 가장 적극적인 쪽은 부산 상공계입니다. 부산상공회의소는 엑스포 유치 분위기 확산을 위해, UCC동영상 공모전을 개최합니다. ′′댄스와 드라마, 플래시몹 등 자유로운 형식으로, 중고생 이상 부산시민 누구나 참여가 가능합니다.′′ 총상금 5천만원으로, 공모전으론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 예선은 온라인투표 방식으로, 결선은 KNN과 함께 방송오디션 형태로 진행됩니다. 올 연말 엑스포 현지실사를 앞두고, 대기업들도 힘을 보태기 시작했습니다. 울산현대 프로축구단은 올시즌 엑스포 로고가 새겨진 유니폼을 입고 경기를 뜁니다. 현대오일뱅크는 각 주유소를, 롯데는 전국 곳곳의 유통매장을 활용해 생활밀착형 붐업에 동참합니다. 각 지점을 홍보문구로 도배한 부산은행은, 우대금리를 적용한 엑스포 적금을 출시했습니다. 대선주조는 소주병에 응원문구를 붙였고, 에어부산은 항공기 전면 래핑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지역 시민단체들도 풀뿌리 조직의 힘을 보태기로 했습니다. 청소년을 위한 토크콘서트나, 실사단 방문때 시민 인간띠 잇기 이벤트 등을 검토중입니다. 시민단체들은 메가시티 출범에 맞춰, 엑스포 유치를 위한 부울경 공동선언도 계획하고 있습니다. <앵커> 국내에서 손꼽히는 블록체인 업체들이 대거 부산이전을 약속하고 나섰는데요, 부산 블록체인특구에서 함께 성장하겠다는 것인데, 시너지 효과를 위해서는 지역차원의 노력도 필요하겠죠? ========= 네, 그렇습니다. 서울에 본사를 둔 블록체인 기업 15곳이 부산 이전을 추진합니다. 본사 이전 추진 기업은 미디움과 데이터랩스, 펫닥 등 모두 12곳입니다. 테슬라코리아와 NHN 등 3곳은 지사 설립을 추진합니다. 2019년 부산이 블록체인 특구로 지정된 이후, 대규모 진출이 추진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업체들은 문현금융단지를 선호하지만, 북항이나 벡스코 등 해운대도 클러스터 구축에 나쁘지 않다는 입장입니다. 이달들어 부산은행이 메타버스 진출을 위해, 블록체인업체와 손잡는 등 지역에서의 움직임도 활발합니다. 규모와 노하우를 갖춘 업체들이 오면, 특구의 내실을 보다 빨리 다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문제는, 그동안 논의된 블록체인청과 디지털 가상자산거래소 설립 등 제자리걸음만 하고 있는 인프라들입니다. 빠른 속도로 나아가야할 기술과 기업을, 오히려 정책이 발목잡지 않을까 하는 우려까지 나옵니다. 블록체인 특구가 일몰게임이 아닌, 지속적으로 운영될 수 있는 제도적 시스템을 갖추는게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진단합니다. 또 상대적으로 허약한 지역의 자생적인 블록체인 생태계에도 어떤 영향을 미칠지 조심스런 시각도 적지 않습니다. <앵커> 부산시 산하 공공기관은 모두 25개로 전국 최다 수준인데다, 직원수는 인구가 4배나 많은 경기도보다 훨씬 많습니다. 이에 따른 재정부담도 갈수록 커지고 있는데, 부산시가 비대해진 공공기관에 대한 대대적인 수술에 나섰다구요? ======== 네,그렇습니다. 부산 기장군의 아시아드CC는 지난 2천2년 부산아시안게임을 위해 조성된 골프장입니다. 전국에서 유일하게 지방자치단체가 최대 지분을 보유한 회원제 골프장으로, 민간 매각이 꾸준히 거론돼 왔습니다. 감사원도 공기업의 경제성과 공공성에 맞지 않다며, 민영화를 권고했습니다. 오거돈 전 시장의 선거공약이기도 했던 아시아드CC 민영화가, 최근 본격적으로 검토되기 시작했습니다. ′′아시아드CC를 포함한 부산시 산하 공공기관은 모두 25개로, 전국 최고 수준입니다. 직원수는 인구가 4배나 많은 경기도보다 3천명 가까이 많습니다.′′ 몸집은 커질대로 커졌지만, 체력은 갈수록 허약해지고 있습니다. ′′출자출연 기관 전출금 비율은 전국평균의 두 배로, 부산시 재정부담만 커지고 있습니다. 사정이 이렇자 부산시가 대대적인 공공기관 혁신 작업에 돌입했습니다. 부산시는 전체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조직과 인력, 재무건전성, 기관장 경영평가 등 3개 분야에 걸쳐 8개월간 용역을 실시합니다. 부산교통공사와 시설공단은 급증한 인력이, 부산관광공사는 총비용 대비 높은 인건비 비중이 경영혁신의 쟁점이 될 전망입니다. ===== 지금까지 김성기 기자였습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2. 02. 23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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