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현수막이 장바구니로... 재활용 앞장

재생 0| 등록 2022.02.19

<앵커> 각종 선거나 행사때 사용됐던 현수막은 대부분 소각처리됩니다. 이에 부산시가 버려지는 현수막을 장바구니로 만들어 시민…

<앵커> 각종 선거나 행사때 사용됐던 현수막은 대부분 소각처리됩니다. 이에 부산시가 버려지는 현수막을 장바구니로 만들어 시민들에게 무료로 나눠줘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이태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부산의 한 재활용업체입니다. 폐기된 현수막을 잘라 장바구니로 만드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내구성을 위해 겉은 현수막으로, 속은 해운대해수욕장의 파라솔 천으로 덧댑니다. 장바구니 하나 만드는데 15분 정도면 충분합니다. ′′이번에 만들어진 재활용 장바구니는 모두 3천 5백개입니다.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 홍보 현수막을 비롯해 폐 현수막 7천장이 재활용됐습니다.′′ 부산시는 2년전부터 현수막을 수거해 장바구니로 만드는 다용도 주머니 리사이클 사업, 일명 다주리 사업을 시행해 왔습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재활용 장바구니는 새마을부녀회 등을 통해 시민들에게 무료로 나눠줍니다. {김나미/부산시 새마을부녀회장/′′에코백을 많이 사용함으로서 탄소중립, (탄소를) 줄이는데 실천하는 계기가 되어서 참 좋습니다.′′} 지난해 부산시는 현수막으로 만든 교과서 배부용 주머니 4천 5백여개를 초등학생들에게 나눠주기도 했습니다. {화덕헌/리사이클 업체 이사장/′′유해물질이 나오는 현수막말고 열처리나 가공처리가 잘된 현수막으로 사용했기 때문에 유해물질 위험은 없습니다.′′} 지난해 재보궐 선거 당시, 부산에서만 선거 현수막 187톤이 발생했습니다. 이가운데 재활용된 것은 10% 정도에 불과하고 대부분 소각됐습니다. 대선과 지방선거가 열리는 올해에는 더 많은 현수막이 나올 것으로 예상돼, 재활용을 확대하는 방안도 필요한 상황입니다. KNN 이태훈입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2. 02. 19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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