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량 비상발전차 원전 납품, 대표는 무죄

재생 0| 등록 2022.02.17

<앵커> 비상시 원전에 전력을 공급해주는 이동형 발전차의 시험성적서를 조작한 혐의로 기소된 STX 엔진 전 대표이사가 1심에…

<앵커> 비상시 원전에 전력을 공급해주는 이동형 발전차의 시험성적서를 조작한 혐의로 기소된 STX 엔진 전 대표이사가 1심에서 무죄 판결을 받았습니다. 검찰은 항소 여부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김민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2011년 3월 발생한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발전소 정전사고를 막기 위해 한수원은 지난 2018년 STX 엔진과 이동형 발전차 4대 구매를 위한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계약금액만 134억원에 달합니다. 그런데 검찰수사결과 168시간 연속 시험운전에서 엔진이 6차례 정지했고 시험 성적서도 조작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불법 수주를 받은 혐의로 구속기소된 송종근 전 STX엔진 대표이사에 대해 1심 법원은 무죄를 내렸습니다. 전*현직 임직원 4명에게는 집행유예가 선고 됐습니다. {송종근 전 STX엔진 대표이사/′′(무죄판결이 나왔는데 이에 대해 입장은 어떻습니까?) ... ′′} 재판부는 ′′송 전 대표가 실무진의 의견을 승인하는 방식으로 범행을 용인했다고 인정하기는 부족하다′′며 무죄 선고 이유를 밝혔습니다. 원전에 납품되는 장비는 국민의 안전과 직결되는 만큼 비리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재발방지 대책이 요구됩니다. 한수원은 앞으로 시험운행 전체 시간을 감독하고 CCTV 등으로 관리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판결문을 분석한 뒤 항소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KNN 김민욱입니다. KNN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부산 051-850-9000 경남 055-283-0505 ▷ 이메일 jebo@knn.co.kr ▷ knn 홈페이지/앱 접속, 제보 누르기 ▷ 카카오톡 친구찾기 @knn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2. 02. 17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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