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투개표 사무 거부, 선관위와 줄다리기 계속

재생 0| 등록 2022.02.15

<앵커> 올해는 대통령 선거와 지방선거가 잇따라 예정돼 있는데요, 하지만 투개표 업무를 담당하는 공무원들이 노동권 보장을 이…

<앵커> 올해는 대통령 선거와 지방선거가 잇따라 예정돼 있는데요, 하지만 투개표 업무를 담당하는 공무원들이 노동권 보장을 이유로 거부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선관위와 갈등을 빚고 있습니다. 윤혜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지난 2020년 제 21대 국회의원 선거 투표 사무원으로 동원된 경남지역 공무원은 모두 5천 1백여명, 전체 인원의 절반을 훨씬 넘습니다. 이처럼 매번 선거 사무에 각 지역 공무원이 투입됩니다. 공무원들이 선거를 앞두고 투개표 사무를 거부하고 나섰습니다. 선거 날 14시간 이상 노동에 시달리고도 최저임금 수준의 수당을 받고 있다며 항의하는 것입니다. {강수동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경남지역본부 정치위원장/′′정말 하루종일 거의 노예나 마찬가지로 일을 합니다.′′} 이미 지난해 11월 부터 투개표 사무 거부를 선언하고 전국적으로 11만명의 서명을 받아 입장을 전달했습니다. {조창종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경남지역본부 본부장/′′선거관리위원회는 기초지자체 공무원을 중심으로 해서 선거 관리 인력을 배당해서 짜고 있는 실정입니다.이것이 바뀌어야합니다.′′} 선관위는 난감한 상황입니다. 지난 2018년 10만원이던 수당이 두차례 인상으로 2022년에는 12만원으로 책정했다는 것입니다. 선관위는 공무원 노조와 협의가 진행되고 있다며 어느 정도 공무원 비율을 줄이는 방향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올해는 대통령 선거와 지방선거까지 예정된 가운데 코로나 확진자들을 위해 투표 시간까지 연장하면서 선거 사무업무를 두고 양쪽의 기싸움 또한 계속될 전망입니다. KNN 윤혜림입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2. 02. 15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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