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제한 두 달째… 해제 요구 확산

재생 0| 등록 2022.02.14

<앵커> 밤9시 영업제한을 골자로 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두달째 계속되고 있습니다. 당연히 자영업자들의 불만도 높아지고 있는데…

<앵커> 밤9시 영업제한을 골자로 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두달째 계속되고 있습니다. 당연히 자영업자들의 불만도 높아지고 있는데요, 이런 가운데 부산지역 기초단체장들이 영업시간 제한을 풀어달라 주장하고 나섰습니다. 조진욱 기자입니다. <기자> 부산 팔도시장 앞에서 38년 째 갈빗집을 운영하는 박외본, 최중경 부부는 요즘 고민이 많습니다. 업종 특성상 저녁장사가 핵심이지만 방역지침에 따라 밤9시까지 운영할 수 있어 손님이 뚝 끊겼기 때문. 단체손님은 이제 찾아보기 힘들고, 매출은 코로나 이전보다 70% 가까이 줄었습니다. {박외본/ 식당 업주/ ′′5시에 문을 열면 8시되면 손님을 못 받잖아요. 그러면 3시간 밖에 영업을 못합니다. 거기서 오는 손실이 굉장히 크죠.′′} 코로나19로 힘든 자영업자의 삶은 수치로도 나타납니다. ′′코로나19 이전 45조원이던 부산의 자영업자 대출 잔액은 2년 6개월 만에 33% 급증했습니다. 같은 기간 부산 주요 상권의 공실률도 15%를 넘었습니다.′′ 이달초 정부가 이른바 셀프방역 체계로 전환하면서 자영업자들의 불만은 더 높아졌습니다. {이정식/중소상공인살리기협회장 / ′′대출로도 현상 유지가 안 될 정도입니다. 셀프 방역까지 와 있는 단계에선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필요 없다고 생각들고요.′′} 부산의 16개 기초단체장들도 자영업자들의 뜻에 동참했습니다. 3차 백신 접종자를 대상으로 영업시간을 밤12시까지 늘리는 등 방역정책 완화를 주장했습니다. {정명희/부산 북구청장/ ′′효과가 다한 방역 정책을 유지하면서 지역의 소상공인들에게만 일방적 희생을 요구할 수는 없습니다.′′} 오늘(14) 부산에서는 오후 2시 기준 3,531명, 경남에서는 오후 5시 기준 2,709명의 새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한편, 오늘(14)부터 새로운 백신인 노바백스 접종이 시작됐습니다. 첫날, 부산에선 3960회, 경남에선 2990회분이 들어왔으며, 60세 이상 고위험군과 18세 이상 백신 미접종자가 우선 대상입니다. KNN조진욱입니다. ▷ 전화 부산 051-850-9000 경남 055-283-0505 ▷ 이메일 jebo@knn.co.kr ▷ knn 홈페이지/앱 접속, 제보 누르기 ▷ 카카오톡 친구찾기 @knn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2. 02. 14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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