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위반 업소 뇌물의혹 고발수사

재생 0| 등록 2022.02.14

<앵커> 방역수칙 위반 유흥업소에서 마약 유통과 복용 의혹까지 제기되고 있다는 연속보도 전해드렸습니다. 보도가 이어지면서 해…

<앵커> 방역수칙 위반 유흥업소에서 마약 유통과 복용 의혹까지 제기되고 있다는 연속보도 전해드렸습니다. 보도가 이어지면서 해당 업소와 구청 직원의 유착관계가 있다는 제보도 잇따랐는데요, 인근 업주들은 구청의 담당 공무원을 뇌물수수 혐의로 고발했습니다. 최한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방역수칙 위반에 집단 마약 유통 의혹까지 번진 해운대의 한 유흥업소. 논란이 진행되는 가운데 인근 업주들은 해당업소와 구청의 유착관계를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해당 업소의 총괄사장인 A 씨와 해운대구청 담당 공무원 B 씨 사이에 금품이 오갔다는 내용 등입니다. 고발을 접수한 한 업주는 지난 2019년 열린 B 공무원의 자녀 결혼식에서 업주 A 씨가 축의금으로 천만 원을 건넸다고 주장합니다. {A 고발인/′′(해당 업소 대표가)축의금은 천만 원 정도 많은 돈을 지급을 했고 이런 대소사가 있었을 때 이렇게 돈을 지급을 해야 효과가 훨씬 더 크다고 말했습니다.′′} 매달 이른바 뒷 돈도 전달했다는 주장도 고발장에 포함됐습니다. {A 고발인/′′50~100만원 정도 돈을 지급을 해왔다는 것을 자랑처럼 이야기를 해왔습니다. 그러면서 이 사람(B 공무원)은 자신의 말을 잘 듣고 이로인해 단속에 대한 정보 등을 미리 파악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다른 고발인은 공무원 B 씨로부터 뒷돈을 요구받은 사례가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B 고발인/′′새로 가게를 오픈했다고 하니 와서는 금품을 요구했습니다. 자켓을 입고 계셨는데 자켓을 열고 안주머니를 보여주시더라고요.′′} B 공무원은 이러한 고발 내용들을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축의금을 받은 사실은 인정하지만 곧바로 돌려줬다는 주장입니다. {B 공무원/′′(자녀가 결혼한다는) 소문을 듣고 그 사람(A 씨)뿐만 아니고 많이 왔는데, 다 돌려줬습니다. 업주들이 오면 돌려줬습니다. 10만 원인가? 정확히는 모르겠습니다.′′} 업주들에게 돈을 받은 사실도 없었다고 말합니다. {B 공무원/′′10원 짜리 하나라도 받았으면 (처벌 받겠습니다.) 되레 제가 무고죄로 고발을 하겠습니다.′′} 경찰이 수사에 들어간 가운데 해운대 구청은 경찰조사 결과를 일단 기다린다는 입장입니다. 한편, 고발자들은 A 대표가 휴대전화와 번호 등을 모두 변경하는 등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며 빠른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KNN 최한솔입니다. ▷ 전화 부산 051-850-9000 경남 055-283-0505 ▷ 이메일 jebo@knn.co.kr ▷ knn 홈페이지/앱 접속, 제보 누르기 ▷ 카카오톡 친구찾기 @knn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2. 02. 14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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