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포커스] GTX-D 공약, 김포·인천 교통난 해법?

재생 0| 등록 2022.02.14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GTX 플러스 프로젝트로….]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GTX를 빠르게 완공하…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GTX 플러스 프로젝트로….]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GTX를 빠르게 완공하여….] GTX 공약 뜨겁습니다. A·C·D 노선은 연장 및 확대, 그리고 E·F 노선 신설. 두 대선후보, 한목소리로 GTX 공약을 내놨는데 D 노선엔 차이가 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GTX-D는 현 정부의 김포~부천 구간을 당초 경기도가 제안했던 대로 김포~부천~강남~하남 구간으로….]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강남으로 이걸 더 연장해가지고 가산 디지털, 신림, 강남 삼성역을 경유해가지고 팔당까지….] 현행 노선은 김포 장기역에서 부천종합운동장까지인데 이재명 후보는 인천공항과 부천종합운동장 노선을 연결해 Y자 노선 개편하고 하남까지, 윤석열 후보는 한술 더 떠 삼성역을 기준으로 팔당과 여주로 나누어지는 더블 Y자 노선을 제시했습니다. 시원하게 내달리려면 돈 많이 들겠죠. 양측 추산 사업비, 정부가 추산한 현 노선안보다 각각 2.6배, 3배 많습니다. GTX-D 원안 사수 없인 대선 없을 줄 알아라. 현수막 내걸었던 시민들 만족스러울까. 당장 인천시민들은 양분됐습니다. 영종·청라·루원시티 주민들은 기대하지만 GTX-D가 ′김부선′으로 축소된 건 인천시가 막대한 비용 들어가는 Y자 노선을 건의한 결과라며 검단 주민들 철회 주장하는데. 그래서 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대선후보들의 공약, 믿으시는 겁니까. [김문수 / 당시 경기도지사(2009년 4월 14일): 수도권 교통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이것밖에 없다는 결론을 지었습니다.] 최고 시속 200km. 동탄에서 강남까지 18분. 2009년 김문수 전 지사 제안으로 시작돼 선거 때마다 뜨거운 감자였던 GTX 공약은 구체성과 실현성 부족 탓, 매번 공수표의 전형으로 지적돼왔고 현재 A·B·C 노선 공사가 진행 중이지만 추진속도가 가장 빠른 A노선조차 계획부터 착공까지 7년 넘게 걸렸고, 완공 멀었는데 새 계획. 그럼에도 이번 대선에서 이 후보나 윤 후보가 당선된다면 D 노선 계획 수정될 공산 크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가능성. 더 분명한 팩트는 기존 사업 더딘 데다 재원 마련은 더 불투명해 새 계획들이 새 정부 임기 내 착공조차 할 수 있을지 의문이란 사실입니다. [박우식 / 김포시의회 의원: 걸포동이나 향산리에서 대곶, 월곶 소재 회사까지 자차로 출퇴근하는데 편도로 약 1시간에서 1시간 30분이…. 말이 되는 현실입니까?] 당장 관내 자차 출퇴근도 지옥인데 강남 지나 하남까지, 팔당까지 한 번에. 언제까지 희망만 붙들고 살아야 할까요. [원민재 / 경기도 김포시: 사람들이 정말 많아서….] [조예원 / 인천시 서구: 오죽하면 지옥철이라고 불리겠어요.] [남창현 / 경기도 김포시: 가장 중요한 교통문제 아니겠습니까.] 지칠 대로 지쳤습니다. D 노선 새 계획, 또 한 번의 선심성 공약이 되지 않아야 합니다. 그런데 김포와 인천 표심 간절하다면 그 누구도 아직 달리는 것 본 적 없는 GTX보다 서울지하철 5호선 김포 연장, 김포 골드라인 추가 투입, M버스 신설, 간선 도로망 확충 등 더 가까운 미래 교통 비전을 제시해야 하지 않을까. 극심한 교통 현실 더 공부해 최대한 빨리 실현 가능한 해법을 제시할 후보. 김포 인천시민들, 언제까지 더 기다려야 할까요. 앵커 포커스였습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2. 02. 14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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