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뉴스] 시상식·한복 테러 / 독서실 혼석 금지 '위헌' / 선글라스 낀 김정은 / 돌아온 트럼프

재생 0| 등록 2022.02.13

【 앵커멘트 】 키워드로 보는 오늘의 화제, 픽뉴스 시간입니다. 오늘은 김종민 기자와 함께합니다. 【 질문1】 첫번째 …

【 앵커멘트 】 키워드로 보는 오늘의 화제, 픽뉴스 시간입니다. 오늘은 김종민 기자와 함께합니다. 【 질문1】 첫번째 키워드, 시상식 댓글 테러네요. 베이징 올림픽 관련 내용인가요? 【 답변1 】 네 그렇습니다. 어제 차민규 선수가 스피드스케이팅 500미터에서 은메달을 땄죠. 그런데 차민규가 시상대에 오르는 과정에서 했던 아주 사소한 행동이 중국인들의 비난을 사고 있습니다. 시상대에 오르기 전에 손으로 그 자리를 쓰는 듯한 동작을 했는데 중국 네티즌들이 욕설, 비하 표현을 쓰면서 테러에 나선 건데요. 4년 전 평창 때 쇼트트랙 계주에서 동메달을 땄던 캐나다 팀이 다른 종목의 편파판정 항의 차원에서 비슷한 몸짓을 했었는데 '차민규가 그걸 따라했다' 이렇게 반발을 하는 겁니다. 어젯밤에 중국판 트위터, 웨이보에 핫이슈 1위에 올랐고요. 조회 수가 2억 회를 넘은 상황입니다. 차민규도 공식 입장을 밝혔는데요. "시상대가 나에게 소중하고 값진 자리기 때문에 경건한 마음으로 올라가겠다는 취지였다"며 "존중한다는 의미로 세리머니를 했다"고 해명했습니다. 【 질문1-2】 개막식 때 등장했던 한복도 다시 논란이 됐는데, 한복을 입은 사진을 찍은 우리나라 연예인들에 대한 댓글 테러도 이어지고 있다고요. 【 답변1-2 】 그렇습니다. 지금 화면에 보이실텐데 배우 박신혜씨가 한복을 입은 사진을 본인의 SNS 계정에 올린 겁니다. 한상진 씨는 곤룡포를 입은 사진과 함께 한복은 우리 것이다라는 글을 올렸고요. 가수 효연씨도 동참했습니다. 올림픽 개막식에서 '한복공정' 논란이 일었고, 연예인들이 자발적으로 한복을 우리 문화라고 강조하는 것으로 읽히는데요. 해당 게시물에는 "더이상 중국팬들을 기대하지 마라" "공인이 정치적 발언을 하는 것은 어리석다" "한국은 중국의 속국이었다"는 등의 비난 댓글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 질문2 】 독서실 혼석 금지. 남녀간 같이 앉으면 안 된다는 건가요? 요즘도 이런게 있습니까? 【 답변2 】 네. 바로 전북 전주에서 있었던 일인데요. 대법원에서 위헌 판단을 받았습니다. 전북 전주에 있는 한 독서실 운영업체가 지난 2017년 독서실을 열고 교육당국에 등록했는데요. 전라북도의 조례에는 열람실에 대해 '남녀 좌석이 구분되도록 배열하라'라고 규정돼 있었는데요. 교육청의 현장 점검 결과 A사가 운영하는 독서실에서는 남녀가 뒤섞여 있었고 곧바로 교습 정지 처분을 내렸습니다. A사가 이에 대해 소송을 제기한 건데요. 1심 재판부는 A사의 손을 들어주면서 교습정지 처분을 취소했는데요, 2심은 남녀 혼석이 주변의 학습 분위기를 해칠 수도 있다고 보면서 교습 정지 처분이 적법 하다고 판단했습니다. 「이에 대해 대법원은 "독서실 운영자와 이용자의 자율이 보장돼야 하는 영역에 지방자치단체가 지나치게 개입했다"며 2심의 판단이 잘못됐다고 지적했습니다. 재판부는 "독서실 운영자의 직업수행 자유와 독서실 이용자의 자기 결정권을 침해하는 것으로 헌법에 위반된다"고 판시했습니다.」 【 질문3 】 선글라스 낀 김정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선글라스를 끼고 등장했나보죠. 【 답변3 】 네. 수만명의 인파 속에 선글라스를 낀 김정은 위원장이 눈길을 끄는데요. 오늘 아침 조선중앙TV로 보도된 장면입니다. 김정은 위원장이 어제 평양 화성지구에 있는 1만세대 주택 건설 착공식에 참석해 공사의 중요성을 강조한 건데요. 김 위원장은 "평양시에 현대적 도시구획을 세우기 위한 첫 단계의 건설"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낙후와 침체가 타파되고 진보와 혁신이 일어나며 미래로 나아가는 우리 국가와 인민의 힘이 더욱 강대해진다"면서 공사의 의미를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 김 위원장은 "앞으로 3년 안팎에 수만 세대의 살림집과 공공건물이 생겨난다"면서 평양 일대에 대규모 공사들이 이어질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 질문4 】 다음 키워드는 '돌아온 트럼프'인데, 트럼프 대통령이 어디에 나타난 겁니까? 【 답변4 】 네 바로 통일교 관련 단체가 주최한 '한반도 평화 서밋'이라는 행사에 기조연설자로 등장한 건데요. 행사 주제에 걸맞게 북한과 한반도 평화 관련 발언이 이어졌습니다. 한번 들어보시죠. 「▶ 인터뷰 : 도널드 / 전 미국 대통령 - "북한이 취할 수 있는 최선의 방안은 적극적인 협력과 통합, 경제 발전이라고 굳게 믿습니다. 그러려면 핵무기의 위협이 없어야 합니다. 핵무기는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 트럼프는 또 최근 북한의 잇따른 미사일 발사에 대해서도 언급했는데요. "김정은 위원장이 지금의 미국 지도자를 존중하지도 신뢰하지도 않는다"면서 자신이 대통령이었다면 절대 이런일이 없었을 거라고 강조한 겁니다. 또 자신이 재임할 당시에는 김정은 위원장과 서로 관계가 좋았고 서로가 좋아했다고 특유의 자랑을 늘어놓기도 했습니다. 【 앵커멘트 】 네. 트럼프 전 대통령 이제 현직에서 물러났지만 특유의 화법은 전혀 변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오늘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영상편집 : 송지영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2. 02. 13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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