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포커스] 재택치료란 이름의 ′안방 치료′
재생 0회 | 등록 2022.02.11【앵커】 [정은경 / 질병관리청장: 2월 말경에는 국내 확진자가 13만 명에서 17만 명 수준까지도….] 2월 말 17만 명…
【앵커】 [정은경 / 질병관리청장: 2월 말경에는 국내 확진자가 13만 명에서 17만 명 수준까지도….] 2월 말 17만 명, 아무것도 아닙니다. 3월 초엔 코로나 재택치료자가 백만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확진자 수 폭증으로 의료체계 과부하. 또 무증상과 경증 위주의 오미크론 특성 고려해 고위험군 중심 대응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것이 정부의 새 정책 뼈대인데 고위험군이 아닌 탓. 사실상 셀프치료 중인 수, 오늘 0시 기준 17만7천여 명입니다. [김우주 / 고대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 갑작스럽게 호흡곤란이나 악화되는 어떤 좀 카멜레온 같은 비전형적인 이런 경과를 봤기 때문에 계절 독감 수준으로 대비 대응하겠다는 방침은 자칫 최악의 결과를….] 코로나 확진에다 의료진 우려에 겁나는데 관련 안내받지 못했고 증상 따른 대처 방법 알아두려 보건소에 연락했지만 아무리 걸어도 연결 안 된다, 재택치료자들 답답함을 호소하고 대다수 지자체는 상담센터 운영 등 준비에 어려움을 겪고 동네 병·의원들은 빗발치는 전화에 업무 마비 및 비대면 상담과 진료 방침에 대혼란을 토로합니다. [강기윤 / 국민의힘 의원: 확진자가 많으니까 의사 한 명당 150명을 담당으로 걸로…. 환자하고 5분씩만 하면 750분입니다. 13시간을 환자하고 전화하는데 소진 다 해요. 이게 대책이 되겠습니까.] 어제 오전 기준, 재택치료자 대상 전화 상담 처방받을 수 있는 병·의원은 2천394곳. 그마저 서울, 경기, 인천에 편중돼있단 지적 나오는데 그렇게 판단하긴 어렵습니다. 경기 만7천여 명을 비롯해 재택치료자 절반 이상이 수도권 거주자이기 때문인데 전체 확진자의 85%에 해당하는 일반 확진자를 사실상 정부의 의료시스템 밖으로 밀어낸 이 상황. 문제없을까. [재택치료 피해자 유족: 보건소에서 연결해준 의사 선생님 계셨는데 그냥 지켜보자고…. 남편이 너무 힘들다가 이렇게 죽게 됐는데 2천만 원을 또 저희가 내야 되는….] 위중증이나 사망까지 이르는 경우 일부분에 불과하다지만 그 누군가의 삶이고 격리해제 이후 발생한 치료비에 막막해하는 이들이 우리 주변에 있습니다. 기저질환 없고 백신도 맞은 건강한 체고생이 격리해제 나흘 만에 사망한 일은 지난 4일. 재택치료 중 제대로 된 관리 못 받았고 모니터링 해제로 적절한 조치 없었다는 유족 울분은 재택치료자 폭증 시대, 불안감을 재촉합니다. 그리고 [권덕철 / 보건복지부 장관: 일반 환자 관리군은 국민들의 자율과 협력에 기반한 체계로….] 치료 관리 모두 국민에게 맡기면서 자영업 규제는 그대로. 확진자가 추정 감염 장소와 접촉자 써넣게 해 동선 추적 사라지게 됐는데 출입자명부 관리도 계속. 앞뒤가 안 맞지 않냐는 자영업자들의 반발,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문 대통령: 정부를 믿고 함께 힘을 모아주신다면 우리는 더 빠르게 일상회복으로…. 조금만 더 힘을 내주시기 바랍니다.] 정부가 그 누구보다 애쓰고 있다는 걸 잘 알지만, 이 혼란 속 마땅한 조치 없는 현실이 치료란 이름의 포장을 쓰고 일을 키우지 않을까 우려됩니다. 걸리지 마십시오. 아프지 마십시오. 아프다면 이러다 낫겠지, 참지 말고 적극 도움을 청해야 합니다. 희망 아닌 희망 고문만 넘쳐나는 땅에서 국민은 그렇게 살길 찾을 테니 정부는 모두가 살 방안을 찾아주십시오. 앵커 포커스였습니다.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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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영일 2022. 02.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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