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전 마친 전기차 주차장에서 폭발

재생 0| 등록 2022.02.09

<앵커> 부산의 한 주차장에서 전기차 폭발 사고가 발생해 차량 5대가 불에 탔습니다. 충전을 마친 전기차 배터리가 폭발의 원…

<앵커> 부산의 한 주차장에서 전기차 폭발 사고가 발생해 차량 5대가 불에 탔습니다. 충전을 마친 전기차 배터리가 폭발의 원인으로 추정됩니다. 조진욱 기자입니다. <기자> 주차된 전기차에 갑자기 불이 붙습니다. 그리고 1초도 안 돼 폭발하더니 인근 차량까지 불길이 번집니다. 어제(8일) 오후 4시50분쯤, 부산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충전을 끝낸 소형 밴 전기차가 폭발했습니다. {남태현/ 부산00아파트 관리사무소장/ ′′순식간에 덮쳤어요. 1초도 안 돼요. 양쪽에서 불길이 확 일어나면서 순식간에 저기까지 번졌어요.}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주차장에 있던 차량 5대가 불에 탔습니다. ′′화재현장입니다. 차량과 전기차충전기는 완전히 타버렸고 바닥엔 충격으로 깨진 유리와 차량 부품이 널브러져 있습니다.′′ 화재가 난 소형밴은 전기차 전문 중소업체가 만든 차량입니다. 감식에 나선 소방은 차량 하부에 있는 배터리 케이스에 가스가 차면서, 강한 폭발이 일어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류도정/ 한국폴리텍대학 자동차학과 교수/ ′′배터리 내부에서 반응이 돼서 발생한 연소가스가 어떤 압만큼 차 있었던 것 같아요. 케이스를 이기고 방출되면서 화염이 동시에 붙어서 폭발성 화염이...′′} 경찰은 인화성물질에 의한 화재도 확인하고 있습니다. 최근 4년간 발생한 전기차 화재는 모두 69건으로 해마다 증가하고 있습니다. 과거 현대 코나 전기차는 잇따른 화재로 대규모 리콜을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전기차는 배터리 열을 식혀 다시 발화를 막아야 하기 때문에 일반 내연기관차보다 불을 끄기도 더 어렵습니다. {권경우/ 부산 동래소방서 지휘조사계장/ ′′전기차는 배터리에 화재가 나고 배터리 열기가 계속 축적돼 있기 때문에 진압하는데 시간이 많이 소요되고 있습니다.′′} 부산경남에 등록된 전기차는 5만여대, 소방은 전기차 화재에 필요한 특수 화재진압 장비를 추가로 도입할 예정입니다. KNN조진욱입니다. ▷ 전화 부산 051-850-9000 경남 055-283-0505 ▷ 이메일 jebo@knn.co.kr ▷ knn 홈페이지/앱 접속, 제보 누르기 ▷ 카카오톡 친구찾기 @knn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2. 02. 09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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