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도 셀프 방역, 교육일선은 ′′우왕좌왕′′

재생 0| 등록 2022.02.09

<앵커> 신학기부터 교육과 방역까지 한꺼번에 떠안게 된 일선 학교들은 우왕좌왕, 그야말로 혼란입니다. 준비안된 학교에 방역 …

<앵커> 신학기부터 교육과 방역까지 한꺼번에 떠안게 된 일선 학교들은 우왕좌왕, 그야말로 혼란입니다. 준비안된 학교에 방역 책임을 떠넘긴것 아니냐는 반발도 나오는데요, 아직 구체적인 방역 지침을 마련하지 못한 학교들이 많아 혼선이 우려됩니다. 박명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신속항원검사키트를 분류하고 포장하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최근 교육기관에서 확진자가 속출하면서 자가진단키트를 배부하기 시작했지만 물량은 부족합니다. {박정순/부산 유치원연합회장/′′사실은 교사들도 필요한데 교사들 수량도 없고 (신속항원검사 키트) 갯수가 모자라니까 부족한 원에서는 나눠줄수가 없는거에요.′′} 교육과 방역을 한꺼번에 떠안게된 학교에서도 혼란이 계속 이어집니다. 보건소를 대신해 신학기부터 학교가 학생 확진자와 밀접 접촉자를 관리한다는 교육부 발표 이후 교육과 방역업무를 모두 차질없이 수행할지 우려가 큽니다. 보건교사는 신속항원검사 키트 활용방법에 대한 세부지침이 없다며 문제를 제기합니다. {학교 보건교사/′′신속항원검사를 실시하는 상황이나 방법, 실시자에 대한 지침은 전혀 없거든요. 키트 구입만 해놓고 지침은 전혀 없으니까 저희로서는 걱정이 됩니다.′′} 교내 확진자나 의심 학생이 발생할때 학교장, 보건교사, 담임까지 방역업무를 맡아야해 정작 정상등교의 목적인 학습권 침해가 불가피하다는 분석입니다. {이태순/초등학교 교장/′′학교가 마비, 혼란, 학부모 민원이 끊이지 않을것 같기 때문에 원래의 목적은 달성할 수 없을것 같다는 (우려가 큽니다.)′′} 또 소독업무를 담당할 3천여명의 방역인력을 교육청이 채용하기로 했지만, 전문 방역인력이 아니라 단순 보조 활동에 그칠 우려가 높습니다. {강재철/부산교원단체총연합회장/′′선생님과 학교장들은 의료전문가가 아니지 않습니까. 역학조사, 자가키트 진단 이런 것들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는 것입니다.′′} 개학을 앞둔 학부모들도 노심초사하고 있습니다. {조수희/학부모연합회장/′′학교 선생님들이 방역을 담당한다는 것은 믿을수가 없지요. 불안합니다. 예를들어 직장에 나갈경우 아이 걱정때문에 일이 제대로 되겠습니까.′′} 한편 부산의 코로나19 확진자는 오후 2시 기준 3,435명을 기록했고 경남은 오후 5시 기준 2,296명이 발생했습니다. KNN 박명선입니다. ▷ 전화 부산 051-850-9000 경남 055-283-0505 ▷ 이메일 jebo@knn.co.kr ▷ knn 홈페이지/앱 접속, 제보 누르기 ▷ 카카오톡 친구찾기 @knn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2. 02. 09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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