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포커스] 1등 안 해도 금메달…"중국 운동회냐"

재생 0| 등록 2022.02.09

[김승수 / 국민의힘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간사: 개막식 때 한복 입은 조선족 여성을 내세운 한복 공정으로 우리 온 국민의 화를…

[김승수 / 국민의힘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간사: 개막식 때 한복 입은 조선족 여성을 내세운 한복 공정으로 우리 온 국민의 화를 돋우더니 막장 올림픽으로….] [박광온 /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공보단장: 도 넘는 편파 판정이…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천 미터 준결승에서 조 1위와 2위로 결승선 통과하고도 이해 불가 판정으로 실격당한 황대헌, 이준서 선수. 바람만 스쳐도 실격할 수 있다, 곽윤기 선수. 예고한 바 있지만 이렇게까지. [박세우 / 쇼트트랙 전 국가대표 감독: 평창올림픽 때 당시에 중국 감독이 ′베이징에서 한번 보자′ 이런 얘기도…. 도대체 어떻게 심판들을 로비를 했나…. 진짜 울화통이….] 준결승에서 우리 선수들 밀어내고도 금메달이 어려웠던 탓이었을까. 1위로 결승선 통과하고도 실격된 샨도르 류 선수로 헝가리 반발하고 터치 없이 내달린 중국은 문제 없고 왜 우린 실격이냐, 미국도 반발. 자꾸 상위권 선수들이 사라졌다. 중국은 금메달을 땄지만 누구도 결승선을 처음으로 통과하지 않았다. 도 넘은 중국의 노골적 홈 어드밴티지. 오심 아닌 고의. 우리만의 일이 아니란 점에서 일방 주장이 아닌 팩트. 여기에 비디오 판독 당시 중국 선수들과 코치진, 북을 치며 밝게 웃어 자신들의 승리를 미리 알고 있기라도 했냐, 지적까지 나오고 또 복장 불량이란 석연치 않은 판정으로 스키점프 혼성에선 4개국 다섯 명 실격돼 논란입니다. [시진핑 / 중국 국가주석: 위대하고 영광스러우며 올바른 중국 공산당 만세!] 체육이 강하면 중국이 강하고 국운이 흥하면 체육이 흥한다. 올림픽 앞두고 ′중화민족의 부흥′을 의미하는 중국몽 발톱을 드러낸 바. 시 주석, 자신의 장기 집권체제 구축을 위해 올림픽을 이용하는 건 아닌지. 스포츠의 정치적 이용 금지. 올림픽 헌장 기본 원칙을 알고는 있는지 전 세계가 묻고 있습니다. [故 무하마드 알리 / 복싱 챔피언: 저를 비롯한 흑인들에게 1만 마일 떨어진 곳으로 가서 흑인에게 전혀 해를 끼치지 않은 황인종을 총격하고 폭탄을 떨어뜨리라고 하는데, 저는 절대 참전하지 않을 겁니다.] 파킨슨병 투병 중에서도 불편한 몸 이끌고 성화 봉송했던 무하마드 알리. 부상으로 네 시간 넘게 달려온 탄자니아 마라토너 기다려주던 관중들. 올림픽 사상 최초로 결성돼 가장 뜨거운 환영 받았던 난민 선수단. 지난 도쿄올림픽. 패배 이후 상대를 치켜 올려줘 승리 그 이상의 품격을 증명했던 조구함, 이대훈 선수. 중국은 올림픽 역사에 무엇으로 기억되려 하는 걸까요. [황대헌 / 쇼트트랙 국가대표: 최고의 컨디션을 보여드리는 게 목표고….] [최민정 / 쇼트트랙 국가대표: 역시 대한민국은 쇼트트랙이다 라는 말을 들을 수 있게 선수들 모두가….] [곽윤기 / 쇼트트랙 국가대표: 희망이 될 수 있는 경기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장애물이 널 멈추게 하는 것은 아니다. 마이클 조던 어록으로 의지 다지는 황대헌 선수가 메달보다 값진 스포츠 정신을 일깨워줍니다. 4년간 흘려온 땀과 눈물을 알아 분노 치밀지만 우린 누가 진정한 승자인지 잘 알고 있습니다. 반칙 없이, 질서 있는 정정당당. 태극전사들의 훌륭한 스포츠맨십과 함께하겠습니다. 앵커 포커스였습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2. 02. 09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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