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화제가 된 뉴스를 모아 전해 드리는 픽뉴스 시간입니다. 오늘은 이상은 기자와 함께하겠습니다. 【 질문 1-1 】 첫 번째 키워드, 테슬라에 뭐가 쏟아진 건가요? 【 답변 1-1 】 도로를 달리다 날벼락을 맞은 건데, 영상 보시죠. 서울 성북구의 한 도로인데요. 한 운전자가 공사 현장 주변을 지나다 토사를 그대로 뒤집어쓰고 맙니다. 【 질문 1-2 】 세상에, 차는 어떻게 됐죠? 【 답변 1-2 】 흰색 테슬라 차량이 완전히 토사에 뒤덮여 황토색이 되고 말았습니다. 지난해 12월 말 일어난 일인데 아직 차주는 공사 업체로부터 제대로 된 사과도 받지 못했다고 합니다. 앞서 지난해 6월 광주에서 철거중인 건물이 도로쪽으로 무너져 9명이 사망한 사건이 있었는데, 인도나 차도 옆 공사 현장에서 안전 불감증이 팽배한 것 아닌지 되짚어봐야겠습니다. 【 질문 2-1 】 시민의 안전과도 직결된 문제인데 경각심을 가져야겠습니다. 이 기자, 다음 소식도 좀 황당한데, 백신접종자만 기숙사에 들어갈 수 있다고요? 【 답변 2-1 】 네 기숙사 입사생 모집 과정에서 일어난 일인데요. 연세대와 이화여대 등 일부 대학들이 1학기 기숙사 입사생을 모집하면서 신청 자격을 '코로나 백신 접종 완료자'로 제한해 차별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학생들은 ＂개인의 자유권과 주거권, 학습권을 명백히 침해하는 행위＂라고 반발하고 있고, 학교 측은 확진자 폭증 사태를 고려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입니다. 【 질문 3-1 】 확진자가 폭증하는 아찔한 상황에서 양쪽 입장 모두 이해가 갑니다. 다음 소식도 아찔하다고요? 【 답변 3-1 】 네 미국 최신예 스텔스 전투기가 미국 항공모함 착륙 도중 충돌해 화염에 휩싸인 영상이 유출됐는데, 보시겠습니다. 전투기가 남중국해에서 항공모함 갑판에 접근하다 속도를 줄이지 못하고 그대로 충돌하는데요. 충돌 즉시 화염에 휩싸이면서 그대로 카메라 쪽으로 돌진하고 바다로 떨어집니다. 다행히 사망자는 없었고, 조종사도 구조됐습니다. 【 질문 3-2 】 남중국해는 중국이 자신들의 영해라고 주장하는 곳이잖아요 【 답변 3-2 】 그렇습니다. 그래서 미국은 혹시나 중국이 기체 잔해를 수거하면 첨단 기술이 유출될 수 있기 때문에 회수작전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대당 1억 달러, 우리 돈 1,200억 원에 달하는 전투기의 손실도 문제지만, 수개월이 걸리는 인양작업으로 미 항모전단이 남중국해에 장기간 머물면 미중 군사 충돌 우려도 커질 수 있어 양측의 신경이 곤두 선 상태입니다. 【 질문 4-1 】 영유권은 참 민감한 문제인데 영유권만큼 민감한 게 또 상속권이잖아요? 【 답변 4-1 】 네 사망한 지 오래된 한 무명 작가의 그림이 상속권 분쟁에 휩싸였습니다. 미국의 작가 겸 화가 헨리 다거 이야기인데요. 지금 보시는 작품들이 다거의 작품입니다. 다거는 예술 교육을 전혀 못 받고 병원 경비원으로 일하며 평생 고독하게 살았는데요. 1973년 사망 후 월셋방 주인이 방안에 방치된 작품들을 발견해 세상에 공개하면서 이른바 대박을 치게 됩니다. 2014년 경매에서는 삽화 한 장이 우리 돈 8억 9천만 원에 팔리기도 했습니다. 【 질문 4-2 】 와..그럼 이 경매 판매금은 누가 가져간거예요? 【 답변 4-2 】 그게 문제입니다. 다거는 여덟 살 때 고아원에 맡겨졌고, 친척과 왕래도 없었는데요. 사후에 주목을 받자, 상속권을 주장하는 친척들이 50여 명이나 나타났습니다. 집주인은 자신이 작품을 세상에 공개한데다, 다거가 생전에 작품을 양도했다고 주장하고, 반면 친척들은 다거가 정신 건강상 문제가 있었기 때문에 효력이 없다고 주장합니다. 【 질문 4-3 】 한국에서 비슷한 일이 일어났다면 어떨까요? 【 답변 4-3 】 변호사에게 물어봤는데요. 상속회복청구권은 상속권의 침해행위가 있은 날부터 10년을 경과하면 소멸하기 때문에 이미 1973년 사망한 다거의 작품에 대해 친척들에게 상속권이 돌아갈 확률은 희박하다고 합니다. 【 질문 5-1 】 살아있을 땐 챙기지도 않다가 참 남보다 못한 친척이네요. 마지막 키워드, 정맥으로 비행기 탑승이요? 【 답변 5-1 】 비행기에 탑승하기 직전엔 항공사 직원에게 탑승권과 여권을 보여주잖아요? 오늘부턴 김포공항에서 대한항공 국내선으로 출발할 땐 사전에 등록한 손바닥 정맥 정보만 있으면 탑승권 없이 비행기를 탈 수 있다고 합니다. 【 앵커멘트 】 빨리 비행기를 타고 자유롭게 돌아다닐 수 있는 날이 오면 좋겠네요.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2. 02. 08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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