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학대 증가, 처벌은 솜방망이 그쳐
재생 0회 | 등록 2022.02.08<앵커> 부산경남에서 발생하는 아동학대는 식사시간에 주로 발생하고, 머리를 때리는 경우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앵커> 부산경남에서 발생하는 아동학대는 식사시간에 주로 발생하고, 머리를 때리는 경우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이에 대한 처벌은 아주 약했는데요, 저희 KNN이 아동학대 판결문 2년치를 전부 조사했습니다. 강소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교사가 바뀐 뒤 유난히 어린이집에 가기 싫어했던 5살 아이의 가슴에 상처가 선명합니다. 아이는 말을 듣지 않는다는 이유로 교사가 자신을 여러 차례 꼬집었다고 말합니다. {피해아동''오늘은 찌찌로 이렇게(꼬집) 했어. 오늘은 이렇게(손을 꼬집) 안 했어. 이게(손을 꼬집) 더 아픈거야.''/피해아동 어머니''그게 제일 아픈거야?''/피해아동''응. 이렇게 이렇게 한 거야.''} 학대 사실을 인정하지 않던 교사는 CCTV 화면을 확인한 뒤에야 사과하고 사임했습니다. 어린이집은 피해아동 어머니가 CCTV를 촬영하지 못하게 했고 취재진에게는 경찰조사가 끝나야 학대여부를 알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피해아동 어머니''(교사가) 아이한테 손을 댔으면서도 그 이유가 아이가 별나다는 이유이고 업무가 많고 갱년기라는 핑계를 대는 것도 너무 황당했고요, CCTV를 보면서도 제 탓을 하고 제가 예민한 엄마인것처럼''} ''어린이집과 유치원에서 의사표현이 어려운 아동을 대상으로 한 학대가 끊이지 않는데 언론에 공개된 사례는 CCTV가 확보된 극히 일부입니다. 이에 저희 취재진은 지난 2년 동안의부산경남 아동학대 판결문 12건 전체를 확보해 분석해봤습니다.'' 신체적 학대로는 식판 등으로 머리를 때린 행위가 5건으로 41%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아이들을 밀어서 넘어뜨리는 행위도 3건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친구들과 달리 한 명의 아이만 옷을 갈아입는 것을 도와주지 않는 정서적 학대도 눈에 띄었습니다. 특히 식사시간에 가장 많은 학대가 발생했는데, 밥을 억지로 먹이거나 토한 음식을 다시 먹이는 사례 등 7건이 발생했습니다. 하지만 12건 판례 가운데 8건이 교사가 초범이고 반성한다는 등의 이유로 집행유예나 벌금형 처벌에 그쳤습니다. 전문가들은 CCTV 내부모니터링을 통해 학대 예방 교육을 내실화할 것을 조언합니다. {정규석/경상대학교 사회복지학과교수''자신의 보육행동 중에서 혹시 학대로 간주될수 있는 그런 행동들도 서로 관찰하면서 적절한 보육행동으로 변화시킬수 있습니다.''} 현재 법정 반별 최대 인원인 만 네 살 기준 스무 명 대 수준을 낮추는 것도 필요합니다. {홍창표/대한아동학대방지협회 사무국장''서울시에서는 인원을 줄여서 아이를 양육하는 부분에 대해 시행을 하고 있거든요. 선생님의 몫으로만 보지말고 지원을 해야하는데 지원은 없고''} 그러나 여러 대책 마련과 함께 사소하게 생각한 행동들이 아이들의 몸과 마음을 다치게 할수 있다는 교사들의 인식 전환이 더 시급해 보입니다. knn강소라입니다. ▷ 전화 부산 051-850-9000 경남 055-283-0505 ▷ 이메일 jebo@knn.co.kr ▷ knn 홈페이지/앱 접속, 제보 누르기 ▷ 카카오톡 친구찾기 @knn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2. 02. 08
카테고리 뉴스
당신이 좋아 할 만한 영상
-
재생 00:35화려한 날들 [42회 예고]제발 그 입 좀 다무시죠 [화려한 날들] | KBS 방송 -
재생 00:17채널A 토일드라마 아기가 생겼어요 [티저] '하룻밤 일탈 로맨스' 티저 | 그토록 찾던 그 여자에게 아기가 생겼다? 최진혁X오연서 하룻밤 일탈 로맨스 -
재생 01:31화려한 날들 [들킴 엔딩] "우진이가 아팠다고?"김준호가 자퇴서를 내고 간 이식을 받은 사실을 알게 된 박성근 [화려한 날들] | KBS 251227 방송 -
재생 00:34모범택시3 [13회 예고] “왜 거기서 당신만 살아남은 거지?” 김성규, 이제훈 향해 시작된 의심 -
재생 04:12화려한 날들 "당신 다 부숴버릴 거야"정인선이 초인종을 누르자 들킬까 걱정하며 숨는 이태란 [화려한 날들] | KBS 251227 방송 -
재생 02:14화려한 날들 "애들 셋이 다 이상해졌어"박정연의 말을 곱씹으며 이상하게 생각하는 박성근 [화려한 날들] | KBS 251227 방송 -
재생 04:13화려한 날들 "아버지 속고 배신 당하는 거 못 견디시거든"정인선을 위해 그동안의 일을 숨겨달라고 부탁하는 정일우 [화려한 날들] | KBS 251227 방송 -
재생 01:30화려한 날들 [41회 선공개] ...아빠다! [화려한 날들] | KBS 방송 -
재생 03:59화려한 날들 "그 10억을 줬다고?"집 앞에 찾아온 정인선에게 김준호의 행방을 묻는 이태란 [화려한 날들] | KBS 251227 방송 -
재생 09:51화려한 날들 [41화 하이라이트]"은오 불러서 삼자대면하시죠"새어머니의 실체를 알리려는 윤현민과 그의 입을 막는 이태란🤐 [화려한 날들] | KBS 251227 방송 -
재생 03:27화려한 날들 "경찰에 신고할 거예요"자신의 뺨을 때리는 박성근에게 따져 묻는 박정연 [화려한 날들] | KBS 251227 방송 -
재생 02:30화려한 날들 "석 달 안에 데뷔해"박정연에게 웹툰 그리는 일을 허락하는 박성근 [화려한 날들] | KBS 251227 방송 -
재생 09:41화려한 날들 [41화 하이라이트]"엄마 말 잘 들으면 내가 행복해져요?"자신의 삶을 살고 싶어 결국 폭발하는 박정연 [화려한 날들] | KBS 251227 방송 -
재생 03:56화려한 날들 "어머니가 은오 후배 생모였던 거예요?" 정인선과 이태란의 관계를 알게 된 윤현민 [화려한 날들] | KBS 251227 방송 -
재생 04:08화려한 날들 "직접 낳은 지은오는 안 사랑했어요?"박성근에게 이태란의 실체를 밝히려는 윤현민 [화려한 날들] | KBS 251227 방송 -
재생 02:56화려한 날들 "수빈이 눈이 텅 비었어"윤현민을 보고 싶어 하는 신수현과 그 모습을 보고 걱정하는 김희정 [화려한 날들] | KBS 251227 방송 -
재생 02:55화려한 날들 "아버지한테 고자질할 생각부터 해?"사실을 말하려는 윤현민을 말리는 이태란 [화려한 날들] | KBS 251227 방송 -
재생 02:03화려한 날들 "아버지, 저는 독립합니다"침대 위에 박성근에게 쓴 편지를 두고 가출한 박정연 [화려한 날들] | KBS 251227 방송 -
재생 03:44불후의 명곡2 전설을 노래하다 이찬원 – 오라버니 | KBS 251227 방송 -
재생 01:41나 혼자 산다 [629회 예고] 무지개 그랜드 바자회 오픈 북적북적 다 함께 즐거운 연말연시, MBC 260109 방송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