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 점검 유예 건물 증가, 불법 영업까지

재생 0| 등록 2022.02.04

<앵커> 소방 자체 점검 유예한 건물, 후속 취재 이어갑니다. 불이 난 모델하우스를 포함해 경남에만 1천 5백 곳의 건물이 …

<앵커> 소방 자체 점검 유예한 건물, 후속 취재 이어갑니다. 불이 난 모델하우스를 포함해 경남에만 1천 5백 곳의 건물이 소방 점검을 유예하고 있습니다. 폐업이 늘면서 코로나19 이후 증가세가 뚜렷한데, 취재 결과 불법 영업 사례도 확인됐습니다. 황보 람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 뒤 문을 닫은 병원입니다. 지난해 5월부터 소방 자체 점검을 유예받고 있습니다. 건물이 처리될 때까지 관리자가 소방 자체 점검에 들어가는 비싼 비용을 아끼기 위해서입니다. 소방 점검 유예 대상이 되면 건물을 운영하면 안 됩니다. 하지만 이 곳 장례식장은 여전히 운영을 하고 있습니다. 명백한 불법 영업인데, 장례식장은 점검 유예 사실 조차 몰랐다고 말합니다. {장례식장 관계자/′′소방법에 대해서는 우린 그 얘기를 처음 듣는 얘기고, 건물은 경매 넘어갔고요. 그런데 우리는 돈을 받아야 비워줄 수 있으니까...그런 상황이죠. 어찌보면 억지로 영업을 하고 있는 부분이고.′′} 이처럼 소방 점검 없이 영업을 하면, 화재 위험이 높을 수밖에 없습니다. 문제는 이런 건물이 얼마나 될 지 정확히 알 수 없다는 것입니다. 현재 경남에만 자체 점검을 유예한 건물이 1천 5백 곳이나 됩니다. 특히 이같은 소방 자체 점검 유예 대상 건물은 코로나19 이후 뚜렷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데, 지난해 등록된 건물이 부산 경남에만 800곳이 넘습니다. 점검을 유예하는 건물은 늘어나지만, 제대로 된 관리는 안 되고 있습니다. {소방 관계자/′′전기라든지, 단수 이런 거 확인만 되면 자체 점검을 유예를 시켜주거든요. 자체 점검을 할 의무가 없어지는 거니까 사실 그런 관리 공백은 생길 수가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거기에 대한 대책은 없는 상황입니다.′′}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도입된 제도이지만, 관리 허점이 발생하고 있는 만큼 개선책 마련이 필요해 보입니다. KNN 황보 람입니다. ▷ 전화 부산 051-850-9000 경남 055-283-0505 ▷ 이메일 jebo@knn.co.kr ▷ knn 홈페이지/앱 접속, 제보 누르기 ▷ 카카오톡 친구찾기 @knn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2. 02. 04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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