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물단지′′ 해수담수화 시설, ′′복덩이′′ 되나?

재생 0| 등록 2022.02.02

<앵커> 수돗물 공급이 무산되면서 2천억원짜리 애물단지로 전락한 부산 기장 해수담수화 시설이 전화위복의 기회를 맞고 있습니다…

<앵커> 수돗물 공급이 무산되면서 2천억원짜리 애물단지로 전락한 부산 기장 해수담수화 시설이 전화위복의 기회를 맞고 있습니다. 물산업을 선도할 연구시설은 물론, 그린수소 생산시설로 활용이 검토돼 수소경제시대의 효자가 될 지 주목됩니다. 김성기 기자입니다. {리포트} 바닷물을 식수로 바꾸는 국내 최대 해수담수화 시설입니다. 사업비 2천억원에 하루 4만5천톤을 생산할 수 있는 규모지만, 2천15년 완공이후 지금껏 가동이 중단된 상태입니다. 식수로는 안정성이, 산업용으로는 경제성이 발목을 잡아 세금 먹는 애물단지로 여겨져왔습니다. 하지만 최근 이 해수담수화 시설이 전화위복의 기회를 맞고 있습니다. 환경부와 부산시는 전체 시설 중 9천톤 용량의 시설을, 물산업 연구 실증시설 활용을 추진중입니다. 수돗물보다 수질이 높은 ′′초순수′′가 필요한 반도체나 정밀화학 기업 유치의 유인책으로 쓸 수도 있습니다. {이근희/부산시 녹색환경정책실장/′′초순수나 아니면 반도체를 기업유치와 연결시켜서 풀어가야 된다고 보고 있습니다.′′} 또 다른 대안은 ′′그린수소 생산 실증시설′′입니다. 물을 전기 분해해 수소를 분리하는 수전해 방식인데, 생산과정에서 이산화탄소가 전혀 발생하지 않아 진정한 청정 에너지로 볼 수 있습니다. 문제는 수소 생산에 필요한 전기를 풍력이나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로 충당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김도관/부산연구원 경제산업연구실 연구위원/′′사업성이나 주민들의 반대를 통과해야 풍력을 이용한 그린수소 개념이 되는 것입니다.′′} 부산시는 올해 국비를 확보해 내년쯤 설계에 들어간 뒤 본격적인 시설개설공사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KNN김성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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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영일           2022. 02. 02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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