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설연휴 첫 날인 오늘 전통시장과 버스터미널, 기차역 등은 오래간만에 북적였습니다. 오미크론 확산으로 방역체계가 바뀌면서 신속항원검사도 시작됐는데요. 검사 현장에서는 신속항원검사보다 확실한 결과를 받을 수 있는 PCR검사를 더 선호하는 모습입니다. 정기형기자입니다. ＜기자＞ 설날을 앞둔 전통시장입니다. 코로나19 여파에 잠잠하던 시장이 오랜만에 북적입니다. 차례상에 올릴 재료들을 하나 하나 정성스럽게 고릅니다. 오랜만에 이어지는 손님들의 발길에 상인들도 평소보다 힘이 납니다. {심응규/시장상인/그래도 시장에 많이 찾아와 주셔서 기분이 좀 낫지요. 손님도 많이 오고 도시 분들도 많이 오시고...} 오미크론 확산 걱정에 떨어진 가족이나 친지들과 만남은 잠시 미루고 집에 있는 식구끼리 차례를 지내는 집도 많습니다. {김명자/경남 진주시/그러다가 혹시나 (코로나19) 걸릴까봐 걸리면 사회생활하기도 그렇고 그래서 (자녀에게) 오지말라고 그랬어요.} 전파력이 높은 오미크론 변이는 이제 우세종, 확진자 숫자가 늘어나는 것은 피할 수 없습니다. 정부는 중증환자 위주로 방역대책을 전환하면서 신속항원검사를 도입했습니다. 신속항원 검사 첫 날이자 설연휴의 첫 날, 보건소에는 검사를 받으려는 긴 줄이 생겼습니다. {김현규/인천시/인천에 사는데 할머니댁에 잠깐 내려왔습니다. 걱정이 좀 돼가지고 검사 받으러 왔습니다. 일단 신속항원검사 받고 PCR도 받을 겁니다.} 설연휴동안 신속항원 검사가 시범 운영됩니다. 신속항원검사와 PCR검사 가운데 하나를 선택해서 받을 수 있고, 둘 다 병행해서 검사 받을 수도 있습니다. 빠른 확인이 가능한 신속항원검사보다 확실한 결과를 알 수 있는 PCR검사를 아직 더 선호하는 분위기입니다. {진주보건소 관계자/애초부터 (병행검사 가능을) 알고 오신분들이셔서 PCR을 하고 싶어하시고 결과를 빨리 알아야한다거나 단순 불안감으로 검사를 오신 분들은 보통 신속항원 쯕으로 오셔서...} 오늘(29) 오후 2시 기준, 부산의 코로나19 새 확진자는 842명으로 다시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경남은 오후 5시 기준 693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KNN 정기형입니다. ▷ 전화 부산 051-850-9000 경남 055-283-0505 ▷ 이메일 jebo@knn.co.kr ▷ knn 홈페이지/앱 접속, 제보 누르기 ▷ 카카오톡 친구찾기 @knn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2. 01. 29
카테고리       뉴스